데이터 스토리지 도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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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스토리지 도입 전략
  • Intelligent Enterprise
  • 승인 2002.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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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BI(Business Intelligence) 솔루션 같은 새로운 전략적 업무 애플리케이션들이 스토리지의 수요를 더욱 자극하면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요구가 연간 2배 규모로 증가 하고 있다.

지금까지 보면 대부분의 조직들은 스토리지 자산을 수직적 프로젝트의 한 구성요소로 구입하고 있다. 1990년대 말의 웹 러시와 Y2K 위협으로부터 최근의 SCM과 CRM 이니셔티브들에 이르기까지, 스토리지는 전체 아키텍처의 또 한 가지 요소로 간주되어 왔을 뿐이다.

스토리지 투자 급증 예고

예전에는 이런 접근법이 잘 통했지만, 최첨단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BI(Business Intelligence) 솔루션 같은 새로운 전략적 업무 애플리케이션들이 스토리지의 수요를 더욱 자극하면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요구가 연간 2배 규모로 증가하는 경우도 심심치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수직적 접근법이 스토리지의 설치기반 확대로 이어지고 있으므로, 이를 관리 및 성장시키기 위한 합리적인 접근법이 없으면 이 애플리케이션들이 효과적으로, 또 비용 효율적으로 확장되지 못할 것이다.

보통의 기업에서는 스토리지에 대한 투자 및 관련 비용이 조만간 모든 다른 IT 비용을 앞지르게 될 것이다.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그룹(Enterprise Storage Group)에 따르면, 스토리지는 현재 보편적인 IT 자본예산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IT 예산 중 그렇게 큰 몫을 사용하는 모든 활동은 전략적으로 접근해 들어가야 한다.

비즈니스 목표를 인프라 솔루션 및 자본지출과 결부시켜주는 목적들을 설정함으로써 기업은 스토리지를 당연히 하나의 이니셔티브로 접근할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IT 예산 중 큰 몫을 차지할 가치가 있는 수준으로 스토리지의 포커스를 끌어올리면 조직들은 엄청난 효율성 이득과 획기적인 운영 향상을 실현하게 될 것이다.

대형 이니셔티브가 모두 그렇듯이, 가장 먼저 할 일은 전략 개발이다. 일반적으로, 향후 데이터 레벨을 확장하기 위해 유일하게 효과적인 방법은 중앙 관리형 스토리지를 통하는 것이라는 데 의견이 일치되고 있다. 하지만 중앙 관리형 스토리지는 조직차원의 접근법이 필요함을 강조하되, SAN(Storage Area Networks)이나 NAS (Network Attached Storage), DAS(Direct Attached Storage) 같은 구체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안해주지는 않는다.

전략개발이 최우선 순위

전략이 수립되면 사용자와 재무, IT쪽의 요구를 지원하는 기술 프레임워크를 개발할 수 있다. 그러한 스토리지 전략은 다음과 같은 구성 요소들을 포함한다.

● 인벤토리
● 데이터 분류 및 점유
● 비용 모델링
● 조직의 컴피턴스 개발
● 적절한 기술 선택 및 구현
● 측정 & 리포팅

인벤토리

IT 조직은 CRM이나 SCM 이니셔티브들과 관련된 이기종 애플리케이션들을 합리화했던 그 방식으로 스토리지의 합리화에 접근해 들어가야 한다. 첫째, 어떤 시스템들이 이미 설치되어 있고, 그 시스템들이 어떤 목적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지 철저하게 이해해야 한다.

즉, 각각의 디바이스에 누구의 데이터가 들어 있고, 왜 거기에 들어 있으며, 그것이 어떻게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있는가? 이러한 평가는 스토리지 전략의 프론트 엔드에서 뿐만 아니라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이 발생하는 백엔드에서도 역시 가치가 있다. 이 인벤토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물론이고, 직원들의 모든 기량과 기존의 내부 프로세스 및 정책들까지 커버해야 한다. 현재 자산들의 인벤토리를 이용할 수 있으면 다음 단계인 데이터 분류로 이어지는 경로가 더 분명해진다.

데이터 분류 및 점유

간단히 말해서 데이터 분류는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 내부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 보관형 데이터의 3가지 유형으로 데이터를 나눈다.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는 미션 크리티컬하며, 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없거나 복구할 수 없을 경우 해당 고객들에게 이 데이터를 전달하는 기업의 능력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내부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는 문제가 생길 경우 기업의 내부운영에 해를 주지만 고객들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보관형 데이터는 반드시 저장해두어야 하지만 접근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의료업계가 규정에 따라 환자의 진료기록을 일정 기간 동안 보관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그 예다. 하지만 기업에 따라서 데이터 분류의 유형이 더 줄어들 수도, 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점유(occupancy)란 각각의 분류에 해당되는 데이터가 얼마나 되는지 측정한 것이다. 이를 이용도(utilization)와 혼동하면 안 된다. 이용도는 향상된 인텔리전스와 디바이스 할당을 통해 30% 이용에서 60% 이용으로 자산가치를 개선시키는 능력, 그리고 스토리지 자원관리 및 가상화와 관련이 있다. 이에 반해 점유 레벨을 판단하다 보면,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 90%와 보관형 데이터 10%를 이용하고 있는 조직은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 20%와 내부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 80%를 이용하고 있는 조직과 아주 다른 소유비용 시나리오를 갖게 될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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