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 작년 매출 1695억원…전년比 33%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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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 작년 매출 1695억원…전년比 33% 성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2.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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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으로 주주환원 차원 현금배당 2배 확대

[데이터넷] 전력전자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다원시스가 지난 4분기 실적 확대를 이어가며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다원시스는 별도기준 2019년 매출은 1695억원, 영업이익은 129억원, 순이익은 102억원으로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1734억원, 영업이익 97억원, 당기순이익 60억원을 달성했다.

다원시스는 지난해 영업 전반의 호조에 힘입어 수주잔고 약 1조원을 달성하며, 별도기준 매출은 1695억원으로 YOY 33%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사업뿐 아니라 인도에서도 218억원 규모의 첫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적인 철도시장인 인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 수주 다변화도 기대된다.

지난해 영업이익 일부 감소는 개발성 자산 평가손실 등 일회성 비용 발생에 의한 것으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전체 연간 영업이익은 170억여원으로 추산된다.

다원시스는 “향후 감사 과정에서 자회사 다원메닥스의 임상준비 비용의 반영 기준에 따라 이익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 회계 기준 적용이 명확해지면 정정공시할 계획이다”며 “다원메닥스는 가속기 기술을 이용한 첨단 암 치료기인 ‘붕소중성자포획치료(BNCT)’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효력시험 등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원시스의 올해 매출 목표는 3000억원으로 오는 3월 준공 예정인 정읍 철도 공장의 가동을 필두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IT 플라즈마의 응용분야 확대에 따른 반도체, 2차 전지 분야 등으로 고른 사업 확대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다원시스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당안을 지난해 주당 50원보다 2배 증가한 주당 100원으로 결정했다. 시가배당률 0.65%, 총 배당금 2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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