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정보 산업 지속 성장, 올해 시장 규모 1.8조”
상태바
“위치정보 산업 지속 성장, 올해 시장 규모 1.8조”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0.02.21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ISA, 전체 매출 중 대인·대물 위치추적 및 관제 서비스 46.4%
교통·물류, 위치정보와 융합 발전…제도 정비·인프라 구축 필요

[데이터넷] 올해 위치정보 산업 규모가 1조8418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국내 위치정보 산업 매출액 규모는 1조5918억 원이며, 2020년에는 2500억 원 증가한 1조8418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 매출액 규모는 ‘대인·대물 위치추적 및 관제서비스’ 7386억 원(46.4%), ‘생활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3019억 원(1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 결과는 KISA가 지난해 8월말 기준 방송통신위원회에 허가·신고된 1580개 위치정보사업자를 대상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 방문,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설문조사한 것을 분석한 것이다.

응답자의 65.4%는 향후 1~2년 내 ‘빅데이터 분석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위치정보와 융합 발전할 분야로 ‘교통(41.8%)’과 ‘물류(40.0%)’를 꼽았다.

위치정보사업자의 경영 애로사항은 ‘국내 법·제도 규제(21.1%)’와 ‘인프라 구축(16.2%)’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법·제도 규제와 관련해 ‘사업자 허가·신고(64.9%)’, ‘개인위치정보 수집·이용·제공시 동의 획득(39.1%)’ 부분에서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공 인프라 사업/R&D 과제 확대(34.6%)’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채승완 KISA 데이터안전활용지원단장은 “시장진입 규제 완화, 기업 맞춤형 컨설팅, 스타트업 지원 등을 통해 위치정보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데이터 활용 경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사업자 친화적인 지원 체계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국내 위치정보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