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범 KISIA 신임 회장 “스타트업 육성·융복합 강화로 보안산업 활성화”
상태바
이동범 KISIA 신임 회장 “스타트업 육성·융복합 강화로 보안산업 활성화”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0.02.19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대 협회장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수석부회장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 선출
해외 동반진출 협의체·기업 애로해결센터 통해 회원사 직면 문제 해결 지원

[데이터넷]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19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이사를 제 15대 협회장으로,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이사를 수석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동범 신임 회장은 “KISIA는 20년 이상 정보보호 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활동해왔으며, 정보보호 솔루션 개발사와 서비스 기업들과 함께 성장했다. 이제 5G·융복합 사회로 돌입하면서 기존 정보보호 산업뿐 아니라 물리보안과 다양한 융복합 보안 기술, 스타트업 등까지 협회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범 신임 회장은 총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협회 활성화와 산업 육성을 위한 계획을 밝히면서 “협회는 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서 정부와 소비자, 언론, 유관기관에 전달하고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시큐리티 스타트업 포럼 활동 활성화 ▲해외 동반진출 협의체 ▲기업 애로해결센터 운영 등의 사업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동범 KISIA 회장은 “협회는 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서 정부와 소비자, 언론, 유관기관에 전달하고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범 KISIA 회장은 “협회는 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서 정부와 소비자, 언론, 유관기관에 전달하고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 발전 지원해 산업 발전 활성화

시큐리티 스타트업 포럼은 2년 전 시작해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올해 복수의 스타트업이 임원사로 참여하는 한편 협회에 새로 가입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로 전통적인 보안 기술의 영향력이 옅어지고 있으며, 새로운 환경을 위한 보안 기술의 성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세계 시장에서는 다양한 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 산업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클라우드 활성화, 데이터 3법을 통한 데이터 경제의 시작 등 새로운 환경이 급속도로 도입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기술과 산업의 발전이 요구되고 있으며, 스타트업과 여성 CEO, 물리·융합보안 산업과의 협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동범 회장은 “전통적인 보안 기술은 커모디티(Commodity)화 돼 새로운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화이다. 세계적으로는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산업 발전을 이끌고 이으며,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움직임이 가속화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보안 기술 스타트업, 여성 CEO, 물리·융합보안 기업들과 협력해 새로운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고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는 것이 협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며, 정부 기관과 산업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우수한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경쟁력 갖춘 기업 해외 진출 지원 나서

협회가 주력하는 해외 동반진출 협의체와 기업 애로해결센터는 국내 보안 산업의 국내외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이다.

해외 동반진출 협의체는 일본·미국 등 국내 기업들이 주로 활동하는 지역 외에 유럽, 중동, 남미 등 새로운 지역 진출을 지원한다. 이 협의체에서는 실무자 차원의 경험과 실제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서로 협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보안정책연구소를 통해 해외 산업 동향과 주요 정책 연구 등을 분석하고 매 분기 보고서를 발간해 회원사와 공유할 계획이다.

기업 애로해결센터는 3월 설립 계획이며, 정부 및 유관기관의 정책 기조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스타트업, 중소 보안 기업이 부딪히는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이동범 회장은 “국내 보안 산업이 오랫동안 큰 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기존의 통계방식으로 산업의 성장률을 분석하면 정체돼 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 통계에 집계되지 않은 기업과 융복합 보안 산업, 새로운 기술 분야의 보안 산업까지 감안하면 성장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국내 기업의 기술을 발굴하고 적극 알려 산업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교류협력으로 협회 활동 활성화

한편 협회는 ‘2020 RSA’ 전시회 참가를 시작으로 일본, 중국, 동남아 지역 비즈니스 상담회와 국방 및 금융부문에 특화된 전시회를 운영하여 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특별히 정보보호발전포럼, 소통창구 개설 등 교류협력 추진 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정보보호산업의 안정적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발주관행 모니터링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국내 정보보호산업 시장 개선을 도모하고, 실태조사를 통해 정보보호산업계의 표본 설계와 분류체계를 현행화 하며,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정보보호산업계의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 협회와 정보보호학회는 김병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영기 금융보안원장, 조현숙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에게 ‘사이버 주권수호상’을 수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