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쌍용정보통신’ 경영권 확보…274억에 지분 40%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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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 ‘쌍용정보통신’ 경영권 확보…274억에 지분 40% 인수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2.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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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금융·국방·제조·서비스·유통 시장 아우르는 IT서비스 시장 수평계열화 완성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 등 해외 IT서비스 시장 진출 가속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

[데이터넷] 아이티센은 쌍용정보통신의 지분 40%를 274억원에 인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이티센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조를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 달성을 예고한 데 이어, 이번에 쌍용정보통신 마저 인수하며 명실 공히 국내 최고 IT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

2018년 하반기에도 한국금거래소와 콤텍시스템을 인수하며, 공공뿐만 아니라 금융, 서비스, 제조, 유통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넓혀 4차 산업 플랫폼 비즈니스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

쌍용정보통신은 1981년 설립된 국내 1호 IT서비스 기업으로 국방, 스포츠, 네트워크 통합(NI) 분야에서 강점을 나타내 왔으며,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082억5989만원이다.

카자흐스탄 동계아시안게임, 2015 유니버버사이드 수영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평창 동계올림픽, 세계 군인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의 정보시스템 구축·운영으로 검증된 글로벌 스포츠 IT 솔루션과 운영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국방사업에서 독보적인 전문성과 기술력, 수행능력을 인정받아왔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창사 이래 그룹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국방, 스포츠, NI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다수의 해외사업 레퍼런스를 가진 쌍용정보통신 인수에 오랜 공을 들여왔다”며 “이번 인수로 솔루션부터 통합서비스까지 이르는 IT서비스 밸류체인의 수직계열화 및 공공부터 금융, 국방, 제조, 서비스, 유통시장까지 아우르는 IT서비스 시장 수평계열화를 완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 말 소프트센의 전략적 매각을 통해 중화권 투자자를 통한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길을 열었고, 아이티센그룹의 클라우드 솔루션과 센골드 플랫폼 등 해외 진출을 준비해왔는데, 쌍용정보통신 인수에 성공함에 따라 쌍용정보통신의 해외 브랜드 파워와 검증된 글로벌 솔루션과 함께 우수한 기술인력도 얻게 됐다”면서 “아이티센그룹에 속한 각 회사 고유의 기술력과 솔루션을 활용해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 등 해외 IT서비스 시장에서 진출 속도를 더욱 높이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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