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M 적용으로 열차 검수·정비 업무 효율 높이고 가동률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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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 적용으로 열차 검수·정비 업무 효율 높이고 가동률 향상”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2.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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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넷 ‘스마트 철도 안전관리 컨퍼런스’서 전동차 예지정비 시스템 발표
5G·AI·빅데이터 등 신기술 융합된 철도산업 청사진도 제시
스마트 철도 컨퍼런스에서 발표 중인 김정호 에스넷 차세대통신연구소 소장
스마트 철도 컨퍼런스에서 발표 중인 김정호 에스넷 차세대통신연구소 소장

[데이터넷] 에스넷시스템(대표 박효대)은 국토교통부가 판교 테크노벨리에서 개최한 ‘스마트 철도 안전관리 컨퍼런스’에 참석해 스마트기술 기반 철도 차량 예지정비(CBM: Condition Based Maintenance) 시스템 구축 사례 및 5G 융합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5G 등 첨단 기술을 철도 안전 관리에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교류할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는 철도 운영기관과 스마트 기술 관련 민간 기업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에스넷은 지난해 12월 IoT 기술력과 서울교통공사의 전동차 전문지식을 융합해 지하철 2호선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정보 관리 플랫폼을 구현, 관리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과학적인 검수 업무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에스넷은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해 직접 구축한 철도 차량 예지정비 시스템에 대한 사례를 소개하고 5G 기술력을 융합한 철도산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김정호 에스넷 차세대통신연구소 소장은 “철도 차량 CBM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전동차 정비, 운행 정보 등 분할된 정보를 통합한 빅데이터 기반의 예지정비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했다”며 “해당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현해 열차 검수 및 정비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가동률을 늘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CBM에 5G, AI 등의 기술을 융합, 분석 모델을 확장해 스마트 열차 무인주행, 무인영상감시, 커넥티드 바디캠(Connected Body Cam) 등이 가능한 커넥티드 트레인(Connected Train)을 구현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 에스넷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전동차의 턴어라운드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 소장은 “철도 산업분야에 AI, 빅데이터, 5G와 같은 새로운 기술로 스마트 철도 시스템 운영체계를 구축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철도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스넷은 자사의 5G 기술력을 이용해 최근 영광 E-모빌리티연구센터 트랙 내 최적의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도 완료한 바 있다. 광범위한 트랙 내 안정적인 주행 테스트 환경을 마련하고자 초고속 5G 고정형 무선 엑세스(FWA) 기술을 적용했고, 네트워크의 안정성 및 확장성을 고려해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이 적용된 자동화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성하기도 했다.

에스넷은 이미 구축이 완료된 프로젝트들에 대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 중으로, 5G, IoT 등과 같은 4차산업혁명 기술역량 확보에 집중해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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