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사로잡은 V커머스 ‘브잉’, 입점 브랜드 150개 돌파
상태바
MZ세대 사로잡은 V커머스 ‘브잉’, 입점 브랜드 150개 돌파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2.13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패션·뷰티·인테리어·전시 등 여러 상품 한눈에 파는 온라인 편집샵으로 인기
“유튜버 리뷰영상 보면서 쇼핑”··· 브잉 리뷰어로 활동하는 유튜버 200명 넘어

한 유튜버가 미디어 전문 미술관인 ‘완전한 세상’ 전시회장을 찾았다. 이 유튜버가 전시회를 리뷰하는 영상을 보다가 해당 전시회가 맘에 들면 하단에 위치한 구매버튼을 통해 바로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크리에이터스의 V커머스(Video Vommerce: 비디오 콘텐츠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브잉(ving)’의 이야기다.

이제는 리뷰도 영상으로 보는 시대가 됐다. 이미지나 텍스트 보다 동영상 정보검색을 선호하는 MZ세대(1980~2000년생 밀레니얼 세대+1995~2004년생 Z세대)의 특성에 따라 제품의 리뷰를 ‘재미’와 ‘흥미’가 더해진 유튜버들의 리뷰영상을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불러 일으킨 것.

이 유튜버들은 브잉에서 ‘리뷰어(Reviewer)’로 활동하면서 브잉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직접 사용 해 보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들만 리뷰영상으로 제작한다.

미디어 커머스에서는 특히 질 좋은 상품이 아니면 판매가 안된다. 일정 비용을 받고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콘텐츠와는 달리 소비자들이 상품의 질에 신뢰 할 수 있는 포인트가 바로 여기 있다.

최근 브잉에서 패션·뷰티·인테리어·푸드·악세사리·전시 등 쇼핑 카테고리를 확장하면서 150여개가넘는 브랜드가 입점을 마쳤고 상품 가짓수도 1500개까지 확장됐다. 브잉에서 리뷰어로 활동하는 유튜버도 200명을 넘어섰다.

크리에이터스 지성식 이사는 “실제로 제품을 사용해 본 사람만큼 제품을 잘 알고 설명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브잉을 통해 소비자들이 실패하지 않는 즐거운 쇼핑을 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브잉은 올해 아이폰 앱 출시 함께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S-Factory)와 패션 디자이너 멀티샵 레벨5(Level5) 등과 제휴를 맺어 V커머스의 오프라인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