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QLC 3D 낸드 SSD 생산 1000만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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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QLC 3D 낸드 SSD 생산 1000만개 돌파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2.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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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시장 수요 확인…대용량 드라이브용 메인스트림 기술로 부상
인텔 옵테인 메모리 H10
인텔 옵테인 메모리 H10

[데이터넷] 인텔 메모리 및 스토리지 그룹은 지난주 중국 다롄에서 제조된 QLC 낸드 다이를 기반으로 1000만 개째 인텔 QLC 3D 낸드(NAND)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생산했다고 12일 밝혔다.

인텔은 해당 제품을 2018년 말에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1000만 개째 제품 생산은 4중셀(QLC)이 대용량 드라이브용 메인스트림 기술로 부상했음을 나타내는 이정표와 같다고 설명했다.

인텔의 QLC 드라이브는 셀당 4비트로, 64단 및 96단 낸드 사양에 데이터를 저장한다. 현재 인텔 QLC 3D 낸드는 인텔 SSD 660p, 인텔 SSD 665p 및 인텔 옵테인(Optane) 메모리 H10 스토리지 솔루션에 사용되고 있다.

인텔은 지난 10여 년간 QLC 기술을 개발해왔다. 2016년 인텔 엔지니어들은 이미 검증된 플로팅게이트(FG) 기술의 방향을 수직으로 바꿔 게이트 올 어라운드(Gate All-Around) 구조로 구성했다. 그 결과 발생하는 3D TLC 기술은 다이당 384기가바이트(GB)를 저장할 수 있었다.

2018년에 출시된 3D QLC 플래시는 셀당 4비트, 64레이어로 다이당 1024GB를 저장할 수 있었으며, 지난해 인텔은 96층 레이어를 구현해 전체 면적 밀도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데이브 런델(Dave Lundell) 인텔 클라이언트용 SSD 전략 기획 및 제품 마케팅 담당 디렉터는 “많은 사람들이 QLC 기술에 대해 이야기할 때 인텔은 QLC 기술을 대규모로 출하하는데 성공했다”며 “인텔은 QLC SSD의 비용 효율적인 용량, 옵테인 기술과 QLC 솔루션을 결합한 성능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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