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라이즈, 지속 가능 3D 프린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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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리코·라이즈, 지속 가능 3D 프린팅 ‘맞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2.12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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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리코 3D 프린터에 특허 받은 라이지움 복합재질 필라멘트 적용
다양한 시장에 안전한 3D 프린터 제품 공급 확대

[데이터넷] 2D 및 3D 전문기업 신도리코는 미국 테네시에서 개최된 3D 설계분야 이용자 컨퍼런스 ‘3D 익스피리언스 월드 2020’에서 적층제조 전문기업 라이즈(RIZ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3D 프린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도리코는 이번 제휴의 첫 단계로 유해물질 배출량이 낮고, 지속 가능성 및 내구성이 뛰어난 라이지움(RIZIUM) 재질의 필라멘트를 데스크톱 3D 프린터 ‘3DWOX 2X’와 산업용 3D 프린터 ‘3DWOX 7X’에 적용할 예정이다.

신도리코는 국내 3D 프린팅 시장 선도업체로 FFF 방식부터 SLA 방식까지 다양한 3D 프린터 라인업을 구축하고 매년 국내외 시장에서 신제품을 선보여 왔다. 60년간 2D 프린터 및 복합기를 개발, 생산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3D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중국 및 베트남의 글로벌 생산거점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자체 3D 프린터 제품라인인 ‘3DWOX’ 브랜드로 전 세계 리셀러 판매망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라이즈는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차세대 적층제조 회사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 미 육군 등과 지속 가능하고 포괄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라이즈가 특허 받은 고유의 하이브리드 기술인 증강 증착(Augmented Deposition)은 필라멘트 기반 및 잉크 재료분사 기능을 결합하는 기술로 3D 프린팅의 산업적 과제인 안전성, 사용 편의성, 지적 사용 건의 보안 등을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라이지움 재질은 산업용 강도와 높은 내구성을 제공하며 설계 프로세스 및 최종 부품생산에서 다양한 응용 및 광범위한 혁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신도리코는 자사 3D 프린터에 라이지움 재료 포트폴리오를 추가하기 위한 R&D 협업을 추진 중에 있다.

앤디 칼람비(Andy Kalambi) 라이즈 대표는 “신도리코는 다양한 3D 프린팅 제품을 보유한 검증된 기술 리더로, 양사가 함께 서로의 강점을 접목시켜 차세대 적층제조 기술에 대한 시장의 수요 증가에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도리코 홍보실 이철우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도리코는 더욱 경쟁력 있는 3D 프린터를 생산해 교육 부문뿐 아니라 산업용 3D 프린팅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양사의 강점이 어떻게 시너지로 발산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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