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도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25개 사업에 총 584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통합 공고는 일반 기업 및 스타트업이 대상이며,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 제작지원을 비롯해 디지털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 지원,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인력양성 등 디지털콘텐츠산업 전반에 걸친 육성사업이 다양하게 포함됐다.
이번 공고에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31일 ‘2020년도 디지털콘텐츠 통합 사업설명회’를 통해 VR·AR 등 실감콘텐츠의 본격적인 확산을 위한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에 올해에는 작년보다 약 30% 증가한 총 19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 5세대(5G) 이동통신의 핵심 서비스 분야인 VR·AR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VR·AR콘텐츠 개발 지원 및 지역 VR·AR제작거점센터 구축 관련 인프라 조성 등 5개 사업 총 329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공공·산업·과학기술 분야에 실감콘텐츠를 접목해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XR+α프로젝트(147억원)’와 5G 기반의 실감콘텐츠 3대 분야 선도과제를 개발하는 ‘5G 콘텐츠 플래그십(150억원) 프로젝트’를 집중 지원한다.
또한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유망 디지털콘텐츠 개발 지원, 디지털콘텐츠 기업의 마케팅 및 해외진출 지원에 14개 사업에 총 206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 지원,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위한 실감콘텐츠 랩(Lab) 지원, ICT·문화융합센터 창업공간 입주지원 등 디지털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6개 사업에 총 49억원을 지원한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통합 공고를 계기로 지난 1월에 밝힌 바 있는 ‘2020년 디지털콘텐츠 산업육성 추진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실감콘텐츠의 확산을 통한 산업 전체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정책과 사업을 확대·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