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 혁신기술기업 글로벌 진출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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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글로벌센터, 혁신기술기업 글로벌 진출 적극 지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2.11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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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기업 대상 ‘2020년 해외진출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경영컨설팅·PMF·로드쇼·데모데이·집중성장캠프 등 제공

[데이터넷] 글로벌 사업화 육성 전문기관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혁신기술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본투글로벌센터는 매년 기술력과 사업력을 갖춘 기업들을 멤버사로 선발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안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대상이다. 목표지역 특화형(70개), 해외진출 성장형(20개) 등 총 90개 기업을 선발한다.

신청접수는 본투글로벌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받고, 마감일은 목표지역 특화형, 해외진출 성장형 각각 2월 14일, 3월 6일까지다.

멤버사로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본투글로벌센터 내부 전문가들을 통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법률, 특허, 회계, 투자, 마케팅, 홍보 등의 컨설팅이 상시 제공된다.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내에 있는 사무공간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목표지역 특화형 멤버사는 본투글로벌센터와 협약이 맺어진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주요국가에 있는 70여개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관을 통한 외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목표시장의 잠재고객과 직접 접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PMF(Product-Market-Fit)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 니즈를 앞서 읽고 현지 시장에 서비스를 맞추는 노력을 이어간다. 현지 시장진입 전략을 수립하고, 제품에 대한 검증도 진행된다.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해당 지역에 있는 글로벌 기업,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등 주요 현지 채널들과의 수요 연계형 파트너십을 통한 로드쇼, 데모데이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투자유치, 사업개발, 매출향상 등 기업별 레퍼런스 향상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본투글로벌센터는 해외진출 성장형 멤버사를 대상으로 하는 집중성장캠프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제품·서비스의 프로토타입 또는 베타버전을 보유, 정식 출시 단계 이전에 있는 기업들에게 해외 현지에서의 조기 시장검증을 지원한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현지 시장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현지 네트워크는 필수로 주요 국가에 양질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센터를 통한다면 보다 높은 성공률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다양한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성공시킨 노하우는 물론 시장에서의 진퇴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적인 요소가 집합된 해외진출 지원사업 프로그램에 많은 신청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들의 거둔 성과는 다양하다. 인공지능 기반 의료 분석 솔루션 전문기업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이 코스닥에 상장된 것에 이어 뤼이드와 마인즈랩은 각각 200억원, 173억원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며 예비 유니콘 기업 대열에 들어섰다. 시큐레터는 중동의 RVC(Riyadh Valley Company)를 비롯한 국내외 투자기관에서 6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블루바이저(테이크오프 이스탄불 파이널리스트 선정), 오비츠(루미네이트 뉴욕 피칭대회 대상), 토스랩(베트남 스타트업 휠 최종 우승) 등도 굵직한 글로벌 대회에서 성과를 냈고, 더.웨이브.톡, 코너스, 룰루랩, 웰트, 텐마인즈, 링크플로우, 엑소시스템즈도 CES 2020 혁신상을 수상했다.

한편 본투글로벌센터는 2013년 9월 개소 이후 2019년 12월까지 해외진출 지원사업으로 1만1724건의 컨설팅을 지원했다. 해외 법인설립은 79건, 해외 사업계약 및 제휴는 395건, 해외 특허·상표출원은 648건의 성과를 냈다. 투자유치 연계 금액은 5935.5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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