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센서 전문 기업 트루윈은 5G 기지국 장비 부품인 ‘CMPRO 5G 통신모듈’ 공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루윈은 1월부터 12월 25일까지 총 20만대의 5G 통신시스템 모듈을 공급하게 됐다. 지난 12월에 체결된 계약 금액은 16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296억원 대비 54% 수준으로, 추가 공급은 별도 계약이 진행될 예정으로 올해의 수익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트루윈은 성장 동력 사업으로 5G 통신 네트워크 센서 모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게 된 CMPRO 5G 통신모듈을 포함해 공급하는 센서는 통신사에 맞춤형 GPS와 다중정보제공 등 다양한 기술과 환경에 적응 가능한 부품으로 인정받아 최종적으로는 글로벌 통신 대기업에 납품하게 된다.
올해 5G 장비 시장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5G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매출액이 지난 2019년 대비 89% 성장한 42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한 국내 기업들이 급성장하는 글로벌 5G 장비 시장에서 입지 확대에 나섬에 따라 트루윈도 5G 통신 장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루윈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5G 이동 통신 장비 시장에 맞춰 관련 센서 모듈을 개발해 납품하게 됐다”며 “5G 이동 통신 장비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통신 부품, 자동차 센서, 반도체 부품 등 다양한 센서 공급망을 구축 중이며 올해는 안정적인 매출과 높은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고 전했다.
한편 트루윈은 열화상 감시 센서가 삽입된 검역용 열화상 카메라를 중국에 공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이후 중국의 국제 유치원을 비롯 쇼핑몰, 빌딩 등에서 열화상 카메라의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