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로봇·미르, 덴마크 오덴세에 ‘협동로봇 허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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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로봇·미르, 덴마크 오덴세에 ‘협동로봇 허브’ 설립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2.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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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협동로봇 허브 설립에 3600만 달러 투자

[데이터넷] 협동로봇 글로벌 선두주자 유니버설로봇(Universal Robots)은 모바일 산업용 로봇 제조 회사인 미르(MiR)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협동로봇 허브를 설립한다.

협동로봇 허브는 로봇 산업 선도국인 덴마크의 로봇 클러스터 심장부이자 협동로봇의 수도 격인 오덴세에 설립된다. 유니버설 로봇과 미르는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허브를 위해 3600만달러를 투자하며, 부지 면적은 3만2000m2에 이른다.

양사는 모회사인 미국 테라다인(Teradyne)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오덴세에 5만m2 면적의 부지를 인수했다. 테라다인은 유니버설 로봇과 미르뿐 아니라 덴마크의 신생 로봇회사 두 곳에도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등 로봇 산업과 관련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협동로봇은 인간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로봇으로 작업환경과 생산성을 모두 향상시키며, 현재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영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 테라다인은 이번 허브의 설립을 통해 유니버설 로봇과 미르가 세계 로봇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하고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크 재질라(Mark Jagiela) 테라다인 CEO는 “유니버설 로봇과 미르는 어떤 규모의 기업이든 자동화 할 수 있도록 협동로봇으로 로봇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테라다인은 솔루션 및 신제품 판매 채널 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새로운 협동로봇 허브는 우리 성장 전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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