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드링스·한국에머슨, ‘실시간 화물 모니터링 강화’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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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드링스·한국에머슨, ‘실시간 화물 모니터링 강화’ MOU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2.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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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별 실시간 위치 정보 외 온·습도 센싱까지 모니터링 가능해져
트레드링스 ‘쉽고’ 모니터링 시스템 이용 화면
트레드링스 ‘쉽고’ 모니터링 시스템 이용 화면

[데이터넷]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Tradlinx)는 상업 및 주거용 솔루션 기업 한국에머슨일렉트릭(이하 에머슨)과 실시간 화물 모니터링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트레드링스와 에머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수출입 물류 기업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에머슨의 ‘고(GO) 리얼타임 트래커’와 트레드링스의 모니터링 시스템 ‘쉽고(ShipGo)’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며, 수출입의 첫 단계부터 보다 정밀하고 선진적인 모니터링 서비스를 구현해 고객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수출 시장 개척을 도울 예정이다.

에머슨은 디바이스 기반 GSM 기술을 통해 해상을 제외한 전 내륙 구간 위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AIS 트래킹 기술로 선박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트레드링스와의 협업은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으로 고객은 트레드링스의 ‘쉽고’로 수출 화물을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에머슨 고 리얼타임 트래커를 선적물에 사전 장착할 경우 물류창고에서 위탁자까지 가는 도어투도어(Door to Door) 실시간 화물 모니터링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수출 및 수입 전구간의 화물 지연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어 지연 발생 시 화물 거점에 연락해 상황을 확인하는 등 수출입 업무 전반에 걸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화물 관리가 가능하다.

에머슨 카고솔루션 사업부 김민한 차장은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아 물류 업계에서도 실시간 화물 추적은 옵션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향후 해상 화물뿐만 아니라 항공 화물 솔루션까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에머슨 고 리얼타임 트래커가 이미 해상에서도 선박이 내륙에 근접하면 위치 확인과 데이터 전송이 가능했지만, 트레드링스의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경우 이제 태평양 한가운데에서도 화물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레드링스 박민규 대표는 “양사의 핵심 기능 결합으로 더욱 신뢰도 높은 화물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단순한 위치 서비스를 넘어 화물의 온도와 습도 센싱까지 가능해진 만큼 온도 및 습도 관리가 중요한 고가의 화물시장까지 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수출입 물류시장은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화물 모니터링 시스템의 도입이 증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화물 운송 관리가 사업 지속성과 기업 경쟁력에서 필수 요소가 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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