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반도체 공정용 화학소재 전문 기업 램테크놀러지(대표 길준봉)는 30% 변동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34억원, 영업이익 45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33.1%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1.1%, 111.5% 늘어났다.

램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이번 최대 실적 달성은 반도체 핵심 소재인 불화수소 제품 매출 증가와 함께 원가 개선으로 수익성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요 글로벌 고객사들이 고순도 불화수소 국산품 대체 행보를 보이고 있어 이에 매출 증가과 함께 이익 개선이 극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반도체 핵심소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당사의 수혜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1년 설립된 램테크놀러지는 반도체 제조공정의 핵심 재료인 식각액, 박리액, 세정액 등 반도체 산업 핵심 유·무기 케미컬을 제조하고 있으며 LCD, OLED, 2차전지, 태양전지 등 IT 연계 산업 전분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한편, 램테크놀러지는 최근 반도체 화학 소재 제품 국산화 선도를 위해 신규공장 건설을 목적으로 국가산업단지에 52억원을 투자하여 부지 약 7,200평을 취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강석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