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신규 출시 단말기 예약가입 절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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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신규 출시 단말기 예약가입 절차 개선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2.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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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예고 지원금 변경 금지…신규 단말 예약기간도 출시 전 1주일로 단일화

[데이터넷]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20’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 피해예방과 유통망 혼선 및 업무처리 부담 완화를 위한 ‘신규 출시 단말기 예약가입 절차 개선 방안’을 10일 발표했다.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 때마다 가입자 모집경쟁이 과열양상을 보이는 이유가 무분별하게 운영되는 사전예약 절차에 있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주요 개선 내용은 ▲신규 출시 단말 지원금 예고 기준 ▲신분증 스캐너 운영기준에 의거한 신규 단말 예약기간 단일화 ▲신규 출시 단말기 사전 예약기간 장려금 운영기준 등이다.

우선 사전예약 기간 예고한 지원금은 공식 출시일 전까지 변경 없이 유지하고, 출시 당일 확정 공시 시 지원금 변경이 있을 경우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해 상향 조정만 가능하다.

신규 단말 사전예약 기간은 신분증 스캐너 운영기준(신규 단말 출시 전 1주, 출시 후 2주간 만 예외기간을 적용)에 의거해 출시 전 1주일로 단일화한다. 지난해 삼성 갤럭시 노트10은 11일, LG V50S와 아이폰11은 각각 1주일 사전 예약기간을 운영한 바 있다.

아울러 신규 단말 출시 시점에 불법지원금 지급 유도, 페이백 미지급 등 사기판매가 빈발하는 점을 고려, 유통점에 지급하는 판매 수수료는 사전예약 기간 공지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과도한 판매수수료로 인해 시장과열 및 이용자 차별 등의 고질적인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한편,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 S20 사전예약을 앞두고 단통법 위반행위 재발에 대한 지역별 판매현장 점검과 적극적인 계도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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