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알피, 3월 어린이집 전자출결시스템 시행 앞두고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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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알피, 3월 어린이집 전자출결시스템 시행 앞두고 활성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2.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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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전자출결시스템’의 의무 설치가 발표돼 오는 3월부터 전자출결시스템이 본격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전자출결시스템의 도입으로 교사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우수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보육시간이 ‘기본보육시간’과 ‘연장보육시간’으로 나눠짐에 따라, 연장보육반 전담교사의 보육료는 ‘어린이집 전자출결시스템’에 기록된 시간에 맞춰 정부에서 전액 지원한다. 기존에 이용하던 등하원 안심알리미 서비스도 전자출결시스템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연장보육료와 함께 전자출결장치의 초기 설치 비용도 정부에서 지원하게 됐다. 3월이 되기 전까지 설치를 마치기 위해 최근 어린이집 원장들은 전자출결장치의 업체를 비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어린이집 원장은 “3월이 한 달도 안 남았기 때문에 급하게 제품을 찾는 중이다”며 “빠른 설치를 진행할 수 있고 제품에 대해 확실한 A/S서비스를 보장할 수 있는 곳을 중점으로 업체를 찾고 있다. 앞으로 전자출결시스템을 사용함에 있어 제품의 기능 불충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업무 과중의 우려가 없는 안정적인 제품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가치브라더는 어린이집 전자출결시스템 ‘아이알피’를 구축함에 따라 아이가 어린이집에 등하원 할 때 비콘과 키오스크를 통해 출결을 자동으로 체크한 뒤, 수집된 등하원 정보를 보육통합시스템에 전송한다. 학부모에게는 안심 등하원 알리미 메시지를 자동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비콘과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비접촉식 방식의 전자출결시스템은 아이들이 직접 특정 행동을 취할 필요 없이 출결이 자동으로 체크된다. 어린이집 근무자들은 접촉식 방식의 전자출결 시스템은 아이들을 통제할 필요가 있고 안전사고의 우려도 있다며 비접촉식 방식의 시스템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아이알피를 비롯한 전자출결시스템 관련 업계는 A/S보증기간을 늘리고 유지비를 낮추는 등의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의무 시행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급하게 제품을 고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관련 업체는 가격적 메리트에 이끌려 선택하면 추후 제품 하자 또는 A/S서비스 문제와 맞닥뜨릴 수 있다며 업체 간 비교를 충분히 하고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어린이집 전자출결시스템은 연장보육교사의 보육료, 학부모에게 발송하는 안심 메세지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보다 신중하게 따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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