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대표 이재원)는 지난해 실적을 잠정 공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인크로스의 2019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한 42억7400만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시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7억5900만원으로 10.3%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8억1600만원으로 30.3% 늘었다.
연간 실적은 매출 344억6300만원(-3.7 YoY), 영업이익 122억900만원(+10.1 YoY), 당기순이익 93억 1400만원(+8.0 YoY)을 기록했다.
미디어렙 사업부문은 4분기 취급고,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연말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주요 광고주들의 디지털 광고 집행이 확대되면서 4분기 취급고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5%, 25.3% 증가해 외형 성장을 이뤘다. 이와 더불어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도입으로 인한 업무 효율화로 수익성이 크게 향상돼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 대비 무려 55.1% 상승했다.
애드 네트워크 사업부문의 4분기 실적은 작년 대비 감소했으나, 직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6%, 103.6% 증가했다. 인크로스는 올해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 ‘다윈(Dawin)’을 동영상 통합 광고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는 등 애드 네트워크 사업부문의 실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인크로스 이재원 대표는 “올해는 SK텔레콤 ICT 패밀리사가 보유한 빅데이터, 미디어 등 다양한 광고 자원을 총동원해 본격적인 수익 확대 기회를 만들어 내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어드레서블TV 시장 진출, LMS(Long Message Service) 기반의 CPS(Cost Per Sales) 광고상품 출시를 통해 디지털 광고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