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나인, 美 키투액트와 ‘그래프DB’ 라이선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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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나인, 美 키투액트와 ‘그래프DB’ 라이선스 계약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2.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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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연구개발 업체 비트나인(대표 강철순)은 미국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 기업 키투액트(KEY2ACT)와 그래프DB 솔루션 ‘아젠스그래프’의 라이선스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북미 시장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키투액트는 빌딩의 고장 감지 및 진단(FDD) 시스템 구축, 자동화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건물의 비정상적인 활동을 감지해 잠재적 문제나 증상을 식별하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키투액트는 비트나인에서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아젠스그래프’를 활용해 650개 고객사의 1만5000개 건물 관리와 업무 프로세스 및 청구서 서비스 등을 관리하게 된다. 청구서는 종이를 기반으로 한 기존의 수동 방식을 탈피해 현장에서 모바일 앱으로 현황 진단, 보고, 청구서 작성을 처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업무 투입으로부터 수금까지의 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축시키며, 빠른 데이터 분석 환경을 제공해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비트나인 북미 영업 담당자는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기반 솔루션을 가진 비트나인과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통해 서비스 개선을 이루고자 하는 시스템 제공∙관리 기업이 만나 데이터 분석 및 활용에 있어 최적의 속도와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트나인은 이번 공급계약을 통한 신규 체결 파트너십을 활용해 북미지역의 부동산 관련 기업을 비롯한 IT기업들을 본격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는 “이미 많은 대형 글로벌 기업과 해외 정부기관에서는 빅데이터의 활용과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환경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한국 및 아시아 국가들도 IoT 및 블록체인 확산, 비정형 데이터 증가 등에 대비하기 위해 쉽고 빠른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환경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며 “한국의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개발은 미국보다 10년 이상 뒤졌지만 성능 및 확장성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매우 긍정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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