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널리시스, 암호화폐 자금세탁 방지 솔루션 지원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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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널리시스, 암호화폐 자금세탁 방지 솔루션 지원 범위 확대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0.02.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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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 이상 암호화폐 자금세탁 추적…분석 정보 공유해 조사 협력
한국 총판 인섹시큐리티 통해 한국 수사기관 수사에 협조

[데이터넷] 인섹시큐리티(대표 김종광)는 암호화폐 자금세탁 방지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체인널리시스 (Chainalysis)가 비트코인 외 ERC20 토큰 10여종을 추가해 40개 이상의 주요 코인에 대해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체인널리시스의 블록체인·비트코인 계좌 분석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 ‘리액터(Chainalysis REACTOR)’는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기반으로 한 입출금 트랜잭션을 분석한다. 리액터에 지갑 주소를 넣으면 해당 지갑의 모든 트랜잭션 로그를 손쉽게 분석할 수 있으며, 대화형 조사 도구로서, 조사 결과에 주석을 달고 메모를 남길 수 있어, 같은 조직의 다른 사람들과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동시 조사가 가능하다.

체인널리시스는 비트코인 외 이더리움(ERC20) 기반 토큰 BAT(Basic Attention Token), OMG(OmiseGO), DAI, MKR(Maker), ZRX 등을 추가해,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의 90%에 달하는 40개 이상의 주요 코인을 지원하게 됐다.

조나단 레빈(Jonathan Levin) 체인널리시스 공동설립자 겸 CSO는 “암호화폐 시장이 급속하게 확장되고 있는 만큼 이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컴플라이언스 인프라가 필수”라며 “다양한 암호화폐 지원을 위해 폭넓은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인널리시스는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과 국세청(IRS)이 전 세계 최대 아동 음란물 사이트 ‘웰컴투비디오 (WTV)’를 폐쇄하고 사이트 소유자·운영자를 검거하는 사건에 활용되기도 했다.

체인널리시스 솔루션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공인파트너 인섹시큐리티는 본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금융기관·비트코인 거래 기업, 디지털 포렌식 전문 기관, 정부 수사기관 등의 고객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기술 지원·공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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