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캐드,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파뮬레이터 V1.0’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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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캐드,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파뮬레이터 V1.0’ 기술 공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2.0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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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동역학·양자물리학 이용한 자체 개발 데이터 활용한 AI 학습 딥러닝 알고리즘 선봬
팜캐드가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파뮬레이터 버전 1.0’ 기술을 시연했다.
팜캐드가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파뮬레이터 버전 1.0’ 기술을 시연했다.

[데이터넷]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기업 팜캐드(대표 우상욱·권태형)가 4일 자체 개발 AI 플랫폼 ‘파뮬레이터(Pharmulator) 버전 1.0’의 첨단 기술을 공개하는 행사를 열고, 신약개발의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제약 분야 전문가와 벤처캐피탈, 대기업 바이오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전 세계적으로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약 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팜캐드는 이번 행사에서 분자동역학(Molecular Dynamics Simulation)과 양자물리학(Quantum Physics)을 이용한 자체 개발 데이터를 활용해 AI를 학습시키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선보이고, 그 과정을 시연했다.

파뮬레이터에는 약 16만 종류의 단백질과 선별된 10만 개 약물 후보 물질 관련 빅데이터가 탑재돼 약물 개발에 필요한 광범위한 솔루션을 제공,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만으로도 미지의 단백질 3차 구조를 단 2~3분 이내에 예측하는 솔루션을 제공, 신약 개발에서 가장 난제로 여겨지는 약물후보와 타깃 단백질의 결합을 예측해 신약 개발의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행사에서 팜캐드는 우선과제로 선정한 두 가지 타깃 단백질을 바탕으로 혈액 항응고제와 다발성 경화증 치료에 필요한 신약개발 계획을 발표하며, 향후 인공 지능의 역할과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한편, 팜캐드는 올해 하반기 약물 후보 물질에 대한 네트워킹 이론(Networking Theory)을 적용해 단백질-단백질, 약물-약물, 단백질-약물 결합 등 신약 독성 문제 해결을 포함한 업그레이드된 ‘파뮬레이터 버전 2.0’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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