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코·법무법인 지석, ‘리카르디안 컨트랙트’ 상용화 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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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코·법무법인 지석, ‘리카르디안 컨트랙트’ 상용화 협력 MOU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1.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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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대중화 위한 핵심 기술…전자계약 서비스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나서
김익현 법무법인 지석 대표변호사(왼쪽)와 김원범 블로코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익현 법무법인 지석 대표변호사(왼쪽)와 김원범 블로코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이터넷] 블로코(대표 김원범)는 법무법인 지석과 ‘리카르디안 컨트랙트(ricardian contract)’ 상용화 및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리카르디안 컨트랙트 상용화를 위해 협력할 뿐만 아니라, 비대면 전자계약 서비스로의 확장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전자계약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법률 가이드라인이 포함된 표준 근로계약서 및 임대계약서를 비롯한 블록체인 기반 계약서를 고객들이 실제 업무에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법률적 가이드 및 노하우를 제공한다.

또한, 블로코는 신뢰 기반의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기술을 제공해 법무법인 지석이 법률과 기술을 결합시킨 리걸테크(legaltech) 분야로 비즈니스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리카르디안 컨트랙트는 기존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의 높은 기술적 장벽을 낮추고,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 비전문가도 사용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렇기에 블록체인 대중화에 꼭 필요한 기반 기술이며, 이를 활용해 보험, 선물계약, 대출, 전 세계 자산의 디지털화, 자산의 디지털 파생상품 출시에 적용할 수 있다.

블로코 김원범 대표는 “리카르디안 컨트랙트는 둘 이상의 당사자들이 서로 행동하기 위한 조건과 내용을 정의한 디지털 문서로서, 디지털화된 거래 정보를 저장한 뒤 해당 기록이 법적인 효력을 발휘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게 한다”면서 “법무법인 지석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계약서를 고객사들이 다양한 업무에 활용하고, 상품화하는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률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법인 지석 김익현 변호사는 “리걸테크가 법률 서비스 분야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표적인 블록체인 기술 기업인 블로코와 협력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리카르디안 컨트랙트의 상용화 및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그와 관련한 비대면 전자계약 서비스를 개발해 적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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