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개혁당, 창당 준비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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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개혁당, 창당 준비 워크숍 개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1.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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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정당 조직·의사결정 프로세스·선거운동 방향성·과제 논의
각종 기발한 홍보방안 아이디어 도출

[데이터넷] 가칭 규제개혁으로 좋은 나라 만드는 당(규제개혁당)은 창당 준비 워크숍을 설연휴 마지막 날인 1월 27일 오후에 가졌다.

규제개혁당은 한국정치의 고질적 폐단인 고비용 돈정치, 극단적 대결정치, 아부정치, 줄서기정치, 불통정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온라인 정당을 만들어 대한민국 정당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정당 답게 모든 의사 결정시스템을 온라인화 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이 워크샵에서 논의됐다.

규제개혁당은 IT기술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의사결정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자료 공유 및 정책개발에는 온라인 협업 툴인 ‘잔디'를 사용하고, 토론과 의사결정에 드는 시공간적 제약과 고비용 정치를 극복하는 ‘루미오’를 통해 협력적 의사결정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정책개발에 있어서도 규제개혁당은 소수가 책상에 앉아 만들어내는 죽은 정책이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하는 사람들이 직접 ‘유튜브’ 등을 활용해 생생한 온라인 정책제안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는 총선 하루만 유효한 국민의 표가 아니라 4년 내내 정책개발 및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민의 참여를 통해 정책을 결정한다는 규제개혁당의 철학이 담긴 정책 결정프로세스이다.

규제개혁당은 능력과 열정만 있다면 누구든지 정치에 참여 가능한 돈 안드는 공천시스템을 도입하고, 온라인에서 차별화된 선거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민혈세로 보전되는 선거사무실, 유세차, 선거홍보물, 선거사무원 등을 동원한 오프라인 선거운동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특히 국민갈등을 부추기고 상대정당 비난에만 열을 올리는 기존 정당들의 회의체와는 차별화할 계획이다. 온라인 의사결정 회의체 도입을 통해 주요 정책과 입법과제를 국민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하고, 국민이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는 방안을 도입,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의사결정권한이 부여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규제개혁당은 한국정당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는 네트워크형 플랫폼 정당이 되기 위해 온라인 당원가입, 온라인 당원증 발급, 온라인 당원모임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또한 당비만 내고 아무런 역할이 없는 기존 정당들의 당원과 달리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TED형 강연식 온라인 당원교육을 강화해 당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당원은 수동적인 지위에서 벗어나 변화의 실질적인 주체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워크숍에는 창당 발기인으로서 주체적인 역할을 인사들이 모였다. 대표발기인인 이금룡 이사장, 고영하 회장, 고경곤 협회장, 구태언 변호사 이외에 노무현정부 인사비서관이었던 최광웅 소장, 새누리당 창당 작업의 실무자였던 구본근 대표, 서울대 정치학과 박사 과정에 있는 윤왕희 등이 창당 실무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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