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커머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코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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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커머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코스닥 상장 추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1.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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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대신증권 선정…상반기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예정
신규사업 추진과 해외 진출 발판으로 올해 매출 1800억 목표

[데이터넷]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대표 이수연·강민준)은 올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상반기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온라인에 최적화된 브랜드 연구개발과 소셜네트워크 기반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한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잇달은 히트상품 배출과 신규사업 추진 및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올해 목표 매출액을 1800억원 규모로 내다보고 있다.

미디어커머스는 자체상표(PB)로 제품을 생산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판매하는 사업을 말한다. 미디어커머스 분야는 2019년 기준 113조 규모까지 증가한 이커머스 및 모바일커머스 시장 확장과 맞물려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작년 4월 기업가치 1000억원으로 평가받으며 한국투자파트너스, KTB네트워크, IMM인베스트먼트, 로그인베스트먼트로부터 25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주관사 선정 당시 증권사가 평가한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이 800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업가치는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현재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한 상태로, 늦어도 올 상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심사 승인, 벨류에이션, 공모 등 남은 절차를 원활하게 마무리할 시 연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탄탄한 재무건정성도 갖췄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25%에 달하는 등 동종 업계에서 맞추기 힘든 이익률을 내고 있으며, 무차입경영 기조로 뛰어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면서 시장지배력을 높이고 있다는 점도 차별점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25만주를 무상출현 하는 등 사내 복지에도 크게 힘쓰고 있어 업계 유수의 인재가 모여들고 있기도 하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일반 미디어커머스 기업들과 달리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회사 내 연구소를 설립하고 R&D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또한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이루다마케팅을 통해 최근 트렌드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최적의 마케팅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중이다.

간판 브랜드로는 젝시믹스가 유명하다. 젝시믹스는 한국시장에 ‘레깅스 열풍’을 몰고온 대표 브랜드로 여성들 사이에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작년 하반기 남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마르시오디에고가 출시한 전자파차단 기능 남성 ‘드로즈 팬티’와 생활청결 브랜드 휘아의 ‘조약돌 칫솔 살균기’, ‘클린미스트’ 등이 연이은 완판 기록과 함께 높은 재구매율로 고무적인 판매 성과를 보이며 브랜드엑스의 매출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자회사들의 활약도 괄목할만 하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계열 회사 중 하나인 쓰리케어코리아는 다이어트 도시락으로 유명한 ‘포켓도시락’을 기획, 미디어커머스로 유통함으로써 2030 여성 및 직장인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강민준 대표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제조 기술 기반의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수많은 샘플링과 테스트를 통해 높은 품질을 유지와 동시에 트렌디한 소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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