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글로벌데이터 조사 ‘5G RAN’ 경쟁력 1위
상태바
화웨이, 글로벌데이터 조사 ‘5G RAN’ 경쟁력 1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1.21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반기 이어 하반기에도 1위 차지로 5G RAN 선도 기업 위상 굳혀

[데이터넷] GSMA가 발행하는 모바일 월드 라이브(Mobile World Live)에 따르면, 화웨이는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의 ‘5G 무선접속네트워크(RAN): 경쟁구도 평가’ 2019년 하반기 보고서에서 상반기에 이어 1위에 이름을 올리며 5G RAN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했다.

글로벌데이터는 기저대역 유닛 용량(BBU), 무선통신 포트폴리오, 설치 용이성, 기술 진화 등 4개 항목을 평가해, 조사 기업들의 5G RAN 경쟁력을 분석했다. 화웨이는 4개 항목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아 1위에 선정됐다.

화웨이는 업계에서 가장 완벽한 5G 무선통신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화웨이는 현재 대용량 다중입출력(Massive MIMO) 모델 22개, 통합 안테나 모델 32개, 듀얼 밴드 모델 14개 등 총 94개의 무선통신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화웨이 5G RAN 제품은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35 NR(New Radio) 대역도 지원해 이동통신사업자는 가입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화웨이는 업계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유연한 5G RAN 구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화웨이는 기존 설치 기준(제품 무게 및 치수 등)에 대한 명확한 규정은 물론 신속하고 간편하게 5G를 설치할 수 있는 여러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한 예로, 슈퍼 블레이드사이트(Super BlaedSite) 솔루션은 설치 공간이 극도로 제한된 곳에서도 장비실 및 에어컨에 대한 장비 의존도를 줄여 5G 안테나를 설치할 수 있다.

화웨이는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저대역 유닛도 제공한다. 화웨이의 BBU 제품은 6GHz 이하에서는 100MHz 대역폭의 36개 셀을, mmWave 대역에서는 400MHz 대역폭의 36개 셀을 연결할 수 있다. 이런 높은 BBU 성능을 통해, 전 세계 이통사들은 트래픽이 갑자기 증가해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5G RAN 포트폴리오 분야 평가에서 화웨이는 유일하게 ‘최우수(Leader)’ 등급을 받았다. 타사의 제품은 화웨이 장비 수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데이터의 자료에 따르면, 에릭슨 BBU 시리즈의 경우 단위 용량당 지원이 많지 않고, 무선통신 포트폴리오도 동종 제품만큼 광범위하지 않아 관련 포트폴리오 부문에서 ‘우수 (Strong)’ 등급으로 분류됐다. ZTE 또한 다중입출력 제품을 많이 제공하지 못하고 밴드 지원을 할 수 있는 RU 제품도 많지 않아 에릭슨과 동일하게 ‘우수(Strong)’ 등급을 받았다. 노키아 역시 단위 용량당 비슷한 수준을 지원하는 BBU 항목을 제공하지 않으며, 5G 상용 구축 및 프로젝트 제공 지연과 관련된 문제에 직면하는 경우도 있다.

전반적으로 나머지 4개 공급업체는 5G RAN 포트폴리오 분야에서 ‘매우 우수(Very Strong)’ 등급으로 받는 반면 화웨이는 해당 분야에서 ‘최우수(Leader)’ 등급을 받아 선두 자리를 지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