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30%, 취약한 비밀번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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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30%, 취약한 비밀번호 때문”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0.01.21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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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사이즈 시큐리티, 2019년 발생한 피싱 사기 67% 랜섬웨어
메일 보안 서비스 사용자 36% 랜섬웨어 감염…보안 훈련 부족 때문

[데이터넷] 2019년 발생한 랜섬웨어의 30%가 취약한 비밀번호로 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보안 전문기업 프리사이즈 시큐리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발생한 피싱 사기의 67%가 랜섬웨어 공격이었으며, 메일 보안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도 36%가 사이버 보안 훈련 부족으로 인한 랜섬웨어 공격에 당했다고 밝혔다. 취약한 암호로 인한 보안 사고는 세 번째로 많은 랜섬웨어 감염 원인이었다.

지난해 구글의 온라인 사용자 대상 보안인식 조사 결과, 3명 중 2명이 동일한 비밀번호를 여러 계정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50% 이상이 대부분의 계정에 하나의 즐겨찾기 암호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암호 관리자를 정의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3분의 1에 불과했다.

지난해 스태티스타 조사에서는 미국 응답자의 64%가 개인정보 보호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비밀버호 탈취를 꼽았는데도 로그인 정보 보호에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온라인 사요자의 12%만이 비밀번호 관리 방법을 알고 있었다.

프리사이즈 시큐리티는 추측하기 어려운 암호를 사용하는 것이 민감한 온라인 정보를 보호하는 첫 번째 단계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국가 사이버 보안 센터 2019 조사에 따르면, 암호의 재사용과 취약한 암호는 여전히 전 세계의 기업과 개인에게 상당한 위험을 나타낸다.

전 세계 2320만 명의 피해자 계좌가 123456명을 비밀번호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780만 명의 데이터 침해 피해자들은 12345678개의 비밀번호를 선택했다. 전세계적으로 35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비밀번호로 ‘password’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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