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버라이즌·보다폰 등 글로벌 통신사와 ‘5G MEC’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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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버라이즌·보다폰 등 글로벌 통신사와 ‘5G MEC’ 동맹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1.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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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퓨처 포럼 구성…글로벌 MEC 간 상호 호환 위해 산업표준 스펙 개발
글로벌 MEC 환경 기반 전 세계 5G 서비스 시장 진출 발판 마련

[데이터넷] KT(회장 황창규)는 5G 도입 확산 및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솔루션 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 모바일 엣지 컴퓨팅 연합체인 ‘5G 퓨쳐 포럼(5G Future Forum)’을 출범한다고 17일 밝혔다.

모바일 엣지 컴퓨팅은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지국에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한 기술이다.

5G 퓨쳐 포럼은 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과 유럽 등 전 세계 분산된 5G MEC 간 호환성을 제공하는 표준 개발 협력을 진행한다. KT, 아메리카 모빌(멕시코), 로저스(캐나다), 텔스트라(호주), 버라이즌(미국), 보다폰(영국) 총 6개 통신사로 구성됐으며, MEC 상호 호환을 위해 단일 스펙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5G 모바일 엣지 컴퓨팅은 고객이 체감하는 네트워크 지연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다. 머신러닝, 산업 장비 자동화, 커넥티드카,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AR/VR) 등과 같이 지연시간에 민감한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다.

KT는 지난해 전국 주요 8개 도시에 5G 모바일 엣지 통신센터 구축을 완료했고, 지난 12월 B2B 고객용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KT는 이번 연합을 기회 삼아 5G 글로벌 호환성 강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5G 퓨쳐 포럼을 통해 전 세계 5G MEC 생태계가 구축되고, 이를 통해 각 통신사들이 5G 기술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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