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는 덴마크 통신사 TDC와 세계 NB-loT 바이오캡슐 런칭 및 공동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NB-IoT 망을 이용한 유럽향 바이오캡슐을 개발하고 PoC를 완료했으며, 앞으로 153만두 규모의 덴마크 축우시장과 9000만두 규모의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유라이크코리아의 바이오캡슐은 축우의 위장에 센서를 삽입해 축우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조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유럽향 NB-IoT 바이오캡슐을 개발하고 상반기 내 덴마크 코펜하겐 근처 낙농목장에서 현지 실증을 수행할 계획이다. NB-IoT는 저전력으로 소량의 데이터를 장거리 전송이 가능한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으로, 별도의 중계기 없이 농가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TDC와 유라이크코리아는 유럽 축우 사양에 적합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추가 R&D 공동 연구와 함께 현지 생체데이터 분석 기반 유럽 내 축산, ICT관계자 대상 홍보·마케팅 활동 수행에 협력할 것”이라며 “축우 외에도 덴마크 내 주력 축산 분야인 양돈 등 타 축종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축산 사업 개발 논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선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