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MS, 엑스박스 개발자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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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MS, 엑스박스 개발자 행사 개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1.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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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 ’ 시범 서비스 이어 협력 분야 확대
SK텔레콤 담당 임원 참석해 게임 제휴 모델·사업 계획 설명…국내 게임 생태계 활성화 기대
SK텔레콤 전진수 클라우드 게임 사업담당이 엑스박스 개발자 행사에서 자사 게임 사업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SK텔레콤 전진수 클라우드 게임 사업담당이 엑스박스 개발자 행사에서 자사 게임 사업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데이터넷]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엑스박스(Xbox)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고, 양사 간 ‘초(超)협력’을 확대한다. 이번 엑스박스 개발자 행사 협력은 지난해 10월 엑스박스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서비스하는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Project xCloud)’ 시범 서비스에 이어, 게임 개발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열린 엑스박스 개발자 행사(Xbox Discovery Day)를 후원하고, 게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게임 사업 제휴 모델 및 계획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의 한국 내 독점 사업 운영 파트너인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클라우드게임 사업담당 겸임)이 참여해 국내 게임 개발자들에게 게임 분야 사업 계획 등을 설명했다.

전진수 사업담당은 향후 게임 개발을 위해 양사 간 공동 투자를 확대하고, 게임 개발사 지원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박스 개발자 행사는 엑스박스 게임 개발자는 물론 게임 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세미나로, 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에서 개최한 첫 엑스박스 개발자 행사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독립 비디오 게임 개발자들이 스스로 윈도우와 엑스박스에서 구동되는 게임을 퍼블리싱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ID@Xbox’ 프로그램 ▲엑스박스 구독 서비스인 ‘게임 패스(Game Pass)’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믹서(Mixer)’ ▲엑스박스 개발과정 등을 설명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엑스박스 게임 콘텐츠 제휴담당인 아그네스 킴(Agnes Kim), 인디 개발자들을 위한 ID@Xbox를 담당하는 아고스티노 시모네타(Agostino Simonetta), 글렌 그레고리(Glenn Gregory) 등이 참석했다. 또 국내 대형 게임사 관계자들은 물론 독립 게임 개발자들 100여명 이상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SK텔레콤 전진수 클라우드 게임 사업담당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를 통해 더 많은 한국 게임을 선보일 예정으로, 이번 엑스박스 디스커버리 데이 행사가 그 시작”이라며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를 넘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해 한국 게이머들에게 지금까지 없었던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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