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클라우드·OT 보안 시장 진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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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언스, 클라우드·OT 보안 시장 진출 선언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0.01.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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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금융·제조 공급하며 고성장하는 EDR 시장 우위 다져
3세대 성장전략 클라우드·OT 보안…NAC·EDR 경쟁력 강화
보안·관리 편의성 높인 EDR 신제품 출시…1위 점유율 굳힐 것

[데이터넷] 지니언스가 NAC, EDR, 클라우드 보안, OT 보안의 4개 축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10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니언스의 주력 솔루션인 NAC를 지속적으로 강화, 확대하면서 본격적인 성장가도에 오른 EDR 제품의 시장 우위도 굳건하게 지켜나가겠다”며 “3세대 성장동력으로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클라우드와 OT 보안을 선정, 이 시장에서도 기술적 우외를 입증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보안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드포인트 전문성 기반 보안 플랫폼 전략 전개

지니언스는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NAC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미주 지역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국가, 다양한 산업군에 클라우드 NAC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미국 네트워크 전문기업 128테크놀로지와 함께 보안이 강화된 SD-WAN 솔루션을 출시하고 SDN 시장 진출 속도도 높이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SDP)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정식 제품 출시 시기를 보고 있다. 이를 통해 멀티 클라우드를 위한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OT 보안과 관련, OT 기기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보안 정책을 운영할 수 있는 모델을 제공한다. 이미 지니언스는 단말 인텔리전스 플랫폼(DPI)를 적용한 ‘지니안 NAC’가 다수의 제조기업에 공급돼 있으며, 이 경험을 기반으로 OT에 최적화된 보안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NAC의 광범위한 엔드포인트 가시성, EDR의 침해대응 능력을 집약하고 있으며, 2~3년 내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OT 보안 시장의 타임 투 마켓 요건을 맞춰 제공할 계획이다.

이동범 대표는 “지니언스는 창립 이래 지금까지 성장을 멈춰온 적이 없다. 오직 NAC 플랫폼만으로 국내 시장 1위를 지켜왔으며, 글로벌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임직원의 근속연수도 업계 최고라고 자부하고 있으며, 기존 인력을 잘 유지하면서 신규 인력을 꾸준히 충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력한 단일 비즈니스 모델로 탄탄한 성장 기반을 완성했다고 판단, 다음 단계의 성장을 위해 EDR, 클라우드, OT 보안을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다종다양한 엔드포인트 정보 수집과 분석, 확장된 가시성을 제공하는 지니언스의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다종다양한 엔드포인트 정보 수집과 분석, 확장된 가시성을 제공하는 지니언스의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EDR, 클라우드, OT 보안 등 새로운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다종다양한 엔드포인트 정보 수집과 분석, 확장된 가시성을 제공하는 지니언스의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EDR, 클라우드, OT 보안 등 새로운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멀웨어 탐지 능력 개선한 EDR 신제품 출시

한편 지니언스는 이 날 행위분석과 멀웨어 탐지·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한 EDR 신제품 ‘지니안 인사이츠 E 2.0’를 발표했다. 신제품은 위협 분석을 위한 충분한 가시성을 제공하고, 위협 관리의 편의성을 증대시켰으며, 모니터링의 고도화, 자동화 대응 기술을 제공한다.

하나의 관리 화면에서 악성코드 정보와 이상행위 정보를 통합 제공해 관리 편의성을 높였으며, 연관위협지표를 통해 해당 위협의 공격 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위협지표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유사도 지표를 통해 머신러닝으로 탐지된 의심 악성코드가 알려진 악성코드의 변종인지 판단할 수 있다.

이민상 지니언스 엔드포인트 보안연구개발실 상무는 “악성코드와 이상행위 탐지가 통합되고 손쉬운 관리 및 통합 모니터링이 강화되고 알려진 위협과 알려지지 않은 위협의 탐지 포트폴리오의 관리 기반이 완성됐다”며 “지니안 인사이츠 E는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확장 발전하는 솔루션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지니안 인사이츠 E는 다수의 공공기관과 NH농협은행, 한국도로공사, 국내 대형 제조기업 등 전 산업군 50여개 고객에 공급하면서 강력한 시장 장악력을 보이고 있다. 2017년 레드스톤소프트를 인수하면서 AI 기반 행위분석 기술을 통합했으며, 침해대응 전문기업 엔키와 협력해 발견된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한층 높였다. 지니언스는 엔키에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며, 실제 공격 및 대응 전문 서비스를 추가 상품으로 제공, 솔루션과 서비스 능력을 고도화 해 나갈 계획이다.

박세한 엔키 대표이사는 “엔키는 화이트해커를 중심으로 조직된 침해대응 전문 기업으로, 위협 분석과 침해대응에 특화돼 있다. 엔키의 침해대응 전문성과 지니언스의 엔드포인트 보안 전문성을 결합해 보안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브스크립션 모델 확대하며 시장 요구 맞출 것

‘지니안 인사이츠 E’는 구축형 모델(Perpetual License)과 정기 과금 모델(Subscription)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정기 과금 방식은 신규 위협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대응하는 과정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고객은 보안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지니언스는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질 수 있어 기술 개발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지 지니언스 제품 중 30% 가량이 서브스크립션 모델로 제공되고 있으며, 그 비중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동범 대표는 “서브스크립션 방식은 고객과 지니언스 모두에게 이점을 주는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많은 글로벌 IT 기업들은 서브스크립션 모델로 전환하고 있으며, 클라우드가 확산되면 이 흐름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시장의 흐름과 고객의 환경 및 요구에 맞춰 솔루션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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