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소프트웨어, 美 사모펀드 기업 인사이트 파트너스에 인수
상태바
빔소프트웨어, 美 사모펀드 기업 인사이트 파트너스에 인수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1.14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사 미국 이전 통한 미국 시장 기회 발굴 주력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원 등 데이터 관리 플랫폼 전문기업 입지 강화

[데이터넷] 데이터 백업·관리 전문기업 빔(Veeam) 소프트웨어가 미국 사모펀드 겸 벤처캐피탈 기업에 인수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인사이트 파트너스(Insight Partners)는 빔 소프트웨어(이하 빔)를 약 5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위스 기업이었던 빔은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하는 한편,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해 시장 경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20년 1분기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인수로 빔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을 통해 성장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초 인사이트 파트너스의 투자와 더불어 빔은 인사이트 파트너스의 비즈니스 전략 부서인 인사이트 온사이트(Insight Onsite)와 협력해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특히 아마존웹서비스(AWS)용 빔 백업(Veeam Backup),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v4(Microsoft Office 365 v4)용 빔 백업, 빔 유니버설 라이선스(VUL: Veeam Universal License) 및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용 빔 백업 발표 등 수많은 새로운 혁신을 시작했으며, 그 결과 연간 매출 10억 달러 이상, 전 세계 36만5000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는 성과를 거뒀다.

빔의 CEO로 새롭게 선임된 윌리엄 William H. Largent는 “빔은 지난 10여 년 동안 전 세계에서 빠른 성장을 이뤘으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엄청난 기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인수로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지원하기 위해 현재 1200명 이상의 미국 인력이 확대되고 강화될 것”이라며 “빔은 모든 기술 회사의 최고 수준의 글로벌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팀과 기술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