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빅데이터 기반 컨설팅 서비스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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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빅데이터 기반 컨설팅 서비스 확대 운영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1.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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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카드사·핀테크 업체·인터넷 은행·온라인 가맹점 대상 서비스 제공
파트너사 맞춤형 데이터 분석 모델 구축·제공…디지털 시대 상생 도모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오른쪽)이 2020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오른쪽)이 2020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데이터넷] 비자(Visa)는 디지털 금융 가속화에 발맞춰 빅데이터를 활용한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1초당 6만5000건 이상의 거래 데이터를 처리하는 비자넷(VisaNet)에 축적된 정보를 보다 정교하게 분석, 가공하는 비자만의 역량과 경험을 토대로 세계 각지에 위치한 주요 파트너사들이 빅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단순 데이터 분석 솔루션 제공을 넘어 비자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트너사들과 함께 맞춤형 데이터 분석 모델을 구축, 빠른 변화가 요구되는 디지털 시대의 상생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비자는 약 500명의 데이터 분석 전문가와 컨설턴트로 구성된 비자 컨설팅 & 분석(VCA: Visa Consulting and Analytics) 팀을 별도로 운영하며,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 국가에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국내 전문인력도 작년부터 꾸준히 충원해온 비자는 올해부터 국내 카드사는 물론, 핀테크 업체, 인터넷 은행, 그리고 온라인 가맹점 등을 대상으로 해당 컨설팅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또한, 비자는 패트릭 윤 사장 취임 이후 활발하게 진행한 국내 크고 작은 핀테크 업체들과의 협업 및 지원 활동을 바탕으로 신상품과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작년 하나카드와 처음 소개한 ‘오프라인 결제 가능한 해외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론칭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 중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 비자의 P2P 해외 송금 서비스인 비자 다이렉트(Visa Direct)도 처음 출시한다.

아울러 지난달 사무실 이전을 기점으로 국내 핀테크 업체들과의 보다 긴밀한 협업을 위해 비비자 이노베이션 스테이션(Visa Innovation Station)도 막바지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 기반의 경험과 비자의 최신 솔루션을 활용, 실질적 비즈니스 혁신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은 “비자 컨설팅 서비스는 전략적 빅데이터 활용이 절실한 시장에 해법을 제시하고,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데이터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디지털 결제 분야 리더로서 비자가 나아갈 방향”이라며, “다양한 국내 파트너사들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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