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MS, B2B 사업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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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MS, B2B 사업 협력 강화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1.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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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인포테인먼트·빌딩관리시스템 등 B2B 솔루션 개발 협력
B2B 사업 경쟁력 강화·디지털 전환 가속…미래 성장동력 확보
LG전자 A&B센터장 이상용 전무(왼쪽)와 MS 산제이 라비 자동차사업부문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A&B센터장 이상용 전무(왼쪽)와 MS 산제이 라비 자동차사업부문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이터넷] 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빌딩관리시스템(BMS: Building Management System) 등 B2B 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B2B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LG전자 A&B 센터장 이상용 전무, MS 산제이 라비(Sanjay Ravi) 자동차사업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전자는 MS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와 LG전자의 B2B 솔루션을 접목해 기업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LG전자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웹 OS 오토(webOS Auto)와 MS의 차량용 클라우드 플랫폼 MCVP(Microsoft Connected Vehicle Platform)를 결합한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을 이용해 탑승객에게 인터넷 라디오, 비디오 스트리밍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MS의 음성인식을 활용한 LG전자의 가상비서(Virtual Personal Assistance)를 통해 운전자는 목적지까지의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주변 맛집을 검색하고, 원하는 노래를 재생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음성명령을 통해 쉽게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MS와 빌딩관리시스템에서도 협력을 강화를 한다. MS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를 활용한 비콘(BECON: Building Energy Control) 시스템을 통해 대형 건물에 최적의 냉난방을 제공하는 공조 솔루션을 개발한다.

특히 LG전자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엣지 컴퓨팅 등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기술을 개발할 때 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LG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의 교통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MS 산제이 라비 자동차사업 부문장은 “MS는 모빌리티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A&B 센터장 이상용 전무는 “LG전자의 B2B 솔루션과 MS의 클라우드 인프라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MS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B2B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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