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5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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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5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개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1.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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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 해외 진출과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지원
‘구글플레이 게임 액셀러레이터 어워드’ 신설로 개발사 혜택 확대
50인 이하 국내 게임 개발사 3월 2일까지 지원 가능

[데이터넷] 구글은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의 해외 진출 및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제5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는 3월 2일까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참가 개발사를 모집하며 4월 25일 서울에서 진행되는 결승 이벤트에서 톱10, 톱3 개발사가 선정된다.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를 발굴하고 건강한 모바일 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됐으며 이후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으로 프로그램이 확산됐다. 한국에서는 4회에 걸쳐 1000여 개발사가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 참가해 1200개 이상의 게임을 출품했다.

작년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서 톱3 개발사로 선정된 ‘반지하게임즈(서울 2033: 후원자)’, ‘스튜디오 냅(카툰 크래프트)’, ‘핸드메이드 게임(룸즈: 장난감 장인의 저택)’은 국내외 시장에서 인디 게임의 혁신성과 저력을 보여주며 국내 인디 게임의 위상을 높였다.

‘서울 2033: 후원자’는 텍스트 기반의 어드벤처 게임이라는 독특한 장르로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으며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2019 올해를 빛낸 인디 게임'에 선정됐다. 해외 유저 비율이 약 88%에 달하는 카툰 크래프트와 총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이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룸즈: 장난감 장인의 저택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쾌거를 이루고 있다.

구글은 기존 톱3, 톱10, 톱20 이외에 구글플레이 게임 액셀러레이터 어워드를 신설해 개발사 혜택을 더욱 확대했다. 톱20 중 2개 개발사는 구글플레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6개월 간 구글 전문가로부터 개발 지원을 받게 된다. 구글플레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는 중소 게임 개발사가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발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부트캠프에 초대돼 각각 1주일, 3일 동안 구글 및 게임 업계 전문가의 맞춤형 멘토링을 받게 된다. 부트캠프에서는 게임 개발, 디자인, 비즈니스 개발, 유저 확보 및 수익화, 게임 테스팅 워크샵, 리더십 트레이닝 등 다양한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글은 보다 많은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인디 게임 페스티벌 참여 기회 또한 확대했다. 기존 직원 30인 이하 기준에서 50인 이하 국내 게임 개발사로 확대됐으며 구글플레이에 게임을 출시하지 않아도 베타 버전으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결승 이벤트는 오는 4월 25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혁신성, 재미, 디자인, 기술력과 품질을 기준으로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된 톱 20 개발사는 결승 이벤트 현장 부스에서 유저와 업계 전문가들에게 직접 게임을 선보이고, 최종 톱 3 개발사가 선정된다.

민경환 구글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개발 총괄 상무는 “구글은 올해로 5회를 맞는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가 구글플레이를 발판 삼아 지속 성장하고 해외 진출을 통해 보다 넓은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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