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언스, 대만 울레미테크니컬과 ‘3D 웨이퍼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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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언스, 대만 울레미테크니컬과 ‘3D 웨이퍼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1.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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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9464만달러 규모 계약…태양광부품 시장으로 수출라인 확대

[데이터넷] 혁신기술벤처 이리언스(대표 김성현)는 대만 중견 태양광·반도체기업 울레미테크니컬과 3년간 9464만달러 규모의 3D 웨이퍼 태양광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리언스가 공급하는 ‘3D 웨이퍼 태양광 모듈’은 반사된 태양광을 재흡수해 태양광 광전효율을 최대 27%까지 개선시킨 초정밀 3D 태양광 웨이퍼 셀이 핵심부품으로, 셀 표면에 일정한 간격의 굴곡면이 있어 태양 위치와 상관없이 빛을 흡수할 수 있고, 굴곡진 셀에 반사된 빛까지 재흡수가 가능해 발전량을 획기적으로 높인 혁신형 모듈이다.

이리언스 3D 태양광 웨이퍼 셀은 세계적인 반도체 소재 분석기관인 독일 ISC콘스탄츠연구소에서 검증한 결과, 수광면적이 최대 50% 향상됐고, 태양광 효율도 세계 최고수준인 22~27%를 기록해 전세계 태양광업계가 주목한 최첨단 부품이다. 기존 태양광 모듈은 14~20% 효율로, 태양광 효율을 1%를 개선하려면 수조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리언스는 울레미테크니컬과 지난해 9월 포괄적 제품도입 계약을 체결한 후, 혹독한 성능테스트 및 사전설치를 통해 4개월간 제품성능을 검증한 결과 뛰어난 성능을 인정해 최근 제품공급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리언스는 필리핀 뉴클락시티에 이어 대만 태양광 시장 진출에 성공함에 따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스마트시티 시장과 27조원 규모의 세계 태양광부품 시장으로 수출라인을 확대해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리언스 김성현 대표는 “경쟁력을 갖춘 3D 태양광 웨이퍼 셀 모듈과 태양광 에너지 저장장치(ESS) 후속제품을 집중 개발해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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