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도 낮고 ROI 높은 점 대 점 무선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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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도 낮고 ROI 높은 점 대 점 무선 시스템
  • Network Computing
  • 승인 2002.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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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11b 무선랜이 최근 매체들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지만, 무선 부문의 ROI 왕은 이동성과는 거의 연관이 없다. 광역 고정 무선 시스템(Broadband Fixed Wireless Systems)이야말로, 전세계 수천 기업들에게 비용 효율적인 고속 네트워크 액세스 서비스를 전달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팻 네트워크 파이프를 전달하는 데 있어서는 고정 무선이 유일한 선택인 경우도 있지만 대게는 바이패스(bypass)가 이용된다. 건물들을 상호연결하는 일을 당신이 직접 무선으로 할 수도 있는데, 왜 서비스 사업자에게 매달 비싼 요금을 물고 있는가? 위험도가 낮고 ROI가 높은 점 대 점 무선 시스템을 설치하고 싶다면 기반 기술을 먼저 파악해둘 필요가 있다.

오늘날의 고정 무선 시스템들은 기능적이면서도 성숙하며, 많은 시스템들이 18개월 이내에 제값을 해냄으로써 의심할 나위 없이 투자에 대한 확실한 회수를 가져다준다. 그러나 무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위험 허용한계(risk tolerance)와 연관되는 경우가 많다. 즉, 고정무선 접속이 지상 회선만큼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가 하는 문제다. 간단히 말하자면 ‘그렇다’지만, 이것은 당신이 제대로 된 네트워크 엔지니어링 원칙들을 적용시키는 데 기꺼이 시간을 들이겠다는 의지가 있을 경우에만 해당되는 대답이다.

시장 동향과 표준

광역 고정무선 시장은 몇 가지로 구분될 수 있는데, 가장 확실한 구분은 점 대 점과 다지점이다. 다지점 업계의 꿈은 한 지역 내의 수천 가입자들에게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을 만큼 확장 가능한 DSL의 대안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불행히도 업체들은 감동하지 않을 수 없는 사연을 만들어내느라 고군분투 해왔는데, 그 주된 이유는 다지점 시스템을 이행하는 일이 기술적으로 큰 도전이며, 특히 각 가입자로의 가시선이 요구될 때는 더욱 그러하다.

점 대 점 시장은 다지점과 많은 기술적인 도전을 공유하지만, 경제적인 부분은 상당히 다르다. 즉 이 시장의 목표는 79달러짜리 DSL과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 요금을 월 수천 달러 줄인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지점 시스템들과 달리, 점 대 점 시스템은 라디오 간섭 문제를 처리하기 쉽게 해주는데, 그 이유는 같은 기지국과 통신하는 링크가 수백 수천 개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지점 시스템에서는 표준이 중요한데, 그 이유는 이들이 비용 포인트를 낮추고 다지점 장비의 상호운용성을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점 대 점 영역에서는 보통 턴키 시스템을 배치하기 때문에 표준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그리고, 업체들의 제품이 비록 전용이라 하더라도 이 업계에는 혁신과 적극적인 가격 전략을 장려하기에 충분한 경쟁이 이미 이루어지고 있다.

오늘날의 시장에서는 802.11b를 기반으로 한 점 대 점 시스템을 구입하는 것이 우선은 가장 저렴하겠지만, 점 대 점 시장에 랜 표준을 적응시키는 데 따르는 경비에 비해 성능에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 나아가, 이런 제품들의 기술적 사양은 견고한 신뢰성을 전달하고자 하는 당신의 노력을 어렵게 할지도 모른다.

기술 문제

지난 1995년 리얼 월드 랩에서 우리가 테스트한 최초의 점 대 점 무선 시스템들은 3마일의 거리에서 가시선을 필요로 하는 링크의 현장 배치와 연관된 도전을 느끼게 해주었다. 하지만 지난 7년 동안 많은 것이 바뀌었으며, 비록 안테나들간의 가시선 필요조건이 여전히 존재하긴 하지만 다시 설계된 시스템들은 이제 설치가 훨씬 간편하다.

기술적인 문제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처음에는 점 대 점 배치에 성공하겠지만, 장기적인 신뢰성은 희생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부적절한 안테나를 이용해 배치된 점 대 점 시스템을 본 적이 있으며, 이들은 처음에는 작동하겠지만, 간섭으로 인해 나중에, 아마도 설치자가 휴가를 떠났을 때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그렇다면, 신뢰성이 높은 링크를 설계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기술 문제는 무엇인가? 우선, 아날로그 라디오 시스템과 연관된 기본적인 물리학을 어느 정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둘째, 라디오 스펙트럼, 특히 무면허 2.4GHz 및 5GHz 대역에서의 공유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고안된 정부 규정을 알아두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업체들이 시스템을 배치할 때 생기는 설계상의 트레이드오프와 특정 설치기반에서의 그 중요성을 알고 있어야 한다.

물리학의 마술

수년 동안 우리는 무선 시스템과 관계된 ‘물리학의 마술’을 이야기해 왔다. 여기에는 사실 마술적인 것은 하나도 없지만, 라디오 엔지니어링의 잠재적인 복잡성은 수백 메가비트의 데이터가 매 초마다 보이지 않는 파이프로 어떻게 푸시 다운될 수 있는지에 대해 비전문가가 알기 힘들게 만든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 중 하나를 설치하려면 몇 가지 기본적인 원리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첫째, 주파수가 있다. 라디오 파 작동은 주파수 변화에 따라 달라진다. 높은 주파수로 이동하면 이들의 전파 특성에 영향을 미쳐 파장이 짧아진다. 예를 들어, 저주파 AM 라디오 파장(500KHz~1,500KHz)은 수백 혹은 수천 마일까지 전달될 수 있으며, 불리한 날씨와 물리적 장애물은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주파수가 40GHz를 넘어가면 라디오 파는 비와 안개에 쉽게 흡수된다. 대부분의 점 대 점 시스템들은 마이크로파 주파수에 배치되며, 무면허 2.4GHz 및 5GHz 대역에서의 작동이 가장 많다.

주파수와 밀접하게 연관되는 것은 특정 링크용으로 사용 가능한 대역폭의 양이다. 이것은 RF 채널의 크기(10MHz 등)와, 배치된 아날로그 투 디지털 전환 기술 모두의 생산물이다. 시스템 설계자가 직면하고 있는 한 가지 중요한 문제는 스펙트럼의 효율성, 즉 RF 채널로 패킹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다.

가용 스펙트럼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많은 비트들을 채널로 패킹하기 위해서는 진보된 신호 변조 기술을 이용해서 패킹을 하는 것이 분명 더 이롭다. 하지만, 스펙트럼 효율성이 증가하면, 기반 컴포넌트의 비용과 에러 가능성도 또한 높아진다. 이것은 섬세한 균형 조정을 필요로 하는 일이다. 대부분의 점 대 점 시스템들은 특정 주파수 안의 복수 대체 채널에서 작동이 가능하며, 이는 간섭을 줄이는 데 있어 중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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