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산업협회, ‘2020년도 IT서비스 시장·기술전망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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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산업협회, ‘2020년도 IT서비스 시장·기술전망 세미나’ 개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1.0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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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제조·유통·공공 등 분야별 시장 전망 외 신기술 전망 발표 진행

[데이터넷]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회장 박진국)가 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20년 IT서비스산업 시장의 방향성을 조망하는 ‘2020년 IT서비스 시장 및 기술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2002년을 시작으로 매년 초 개최됐으며, 올해가 19번째 진행되는 행사이다. 주요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2020년의 주요 화두로 삼고 있는 가운데, IT서비스산업인들이 경자년 새해를 열며 변화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지혜를 나누고, 산업계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꿈을 이루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김숙경 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IT서비스, 금융, 제조, 물류·유통, 공공시장까지 각 분야별 시장의 흐름과 주요 기술 전망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발제에서는 KAIST 김숙경 교수가 ‘IT서비스 신산업 창출을 위한 신산업·신기술 정책방향’을 주제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20 국내 IT서비스 추진방향으로 ▲기술 중심 DX 가속화 ▲DX의 새로운 방향으로서의 5G, 몰입경제(Immersive Economy), 진정한 DX로의 출발, DX 도전과제, 디지털 포용을 제시했다.

첫 번째 발표인 ‘IT서비스 시장동향과 기술전망’에서는 KRG 김창훈 부사장이 “올해는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 전년대비 3.2% 성장에 그치는 정체기가 될 것”이라며 “대내외 경제 환경 불투명 심화, 기업 실적 저하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등 신기술 투자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뒤이어 ‘금융IT 트렌드 및 전망’에서는 LG CNS 박준규 그룹장이 “2020년의 경우 핀테크기업의 종합 금융플랫폼 사업은 더욱 확대되며, 금융 인프라 IT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각 금융사들은 DT를 통해 대체금융사와 경쟁/제휴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상품/서비스를 오픈금융 플랫폼 기반으로 고객이 어디에서나 금융상품 구매/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조IT 트렌드 및 전망’ 발표를 맡은 한국IBM 김건학 실장은 “상품 제조기술의 진화와 IT 기술의 발전으로 생산 환경은 스마트팩토리를 거쳐 코그너티브(Cognitive)의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며 “AI형 IoT를 제조공정에 도입하면 성능과 가용성, 신뢰성을 현 수준보다 크게 향상시킬 수 있고, 고객의 편의성, 단순성, 개인화된 경험과 보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통·물류IT 트렌드 및 전망’ 발표를 맡은 롯데정보통신 정인 팀장은 IT(정보기술), AT(자동화기술), OT(운영기술) 차원에서의 DT를 설명하며 생산에서부터 물류, 유통, 판매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통합플랫폼, 데이터 허브(Data Hub), 클라우드 플랫폼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공공시장 트렌드 및 전망’ 발표를 맡은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백종선 팀장은 “2020년 공공부문 소프트웨어 사업은 총 4조7890억 규모로 전년대비 17.3%, 소프트웨어 구축 사업은 총 3조4944억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특히 80억 이상 사업이 1조3343억으로 전년대비 48.7%, 소프트웨어 구축 사업 중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은 1조2303억으로 전년대비 54.5%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AI/빅데이터 비즈니스기술 전망’ 발표를 맡은 LG CNS 최홍용 팀장은 금융기업과 공공기관의 엔터프라이즈 AI 도입사례를 중심으로 AI/빅데이터 기술 트렌드를 설명하고, FDS, DAP 2.0, 공공기관 등 엔터프라이즈 빅데이터 적용 사례를 설명했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는 IT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이번 세미나를 필두로 올해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2020년에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국내외 정책들을 되짚어보며 향후 소프트웨어/IT 산업계가 지향해야 할 정책방향을 찾고, IT서비스 시장 확대 및 회원사 이익 극대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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