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널, CES 2020서 ‘핀 미러 2020’ 렌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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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널, CES 2020서 ‘핀 미러 2020’ 렌즈 공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1.0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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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증강현실 스마트글래스용 광학 솔루션을 개발하는 레티널(대표 김재혁)은 CES 2020에서 기존 증강현실(AR) 광학계의 한계를 한 번 더 뛰어넘은 ‘핀 미러 2020 렌즈’를 공개한다.

레티널은 증강현실 스마트글래스를 위한 광학계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8, 2019년도 CES와 MWC에서 핀 미러(PinMR) 기술을 발표해 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 CES 2020에서는 기존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해 스마트 글래스의 사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핀 미러 2020 렌즈를 선보인다.

핀 미러 2020 렌즈는 기존 증강현실 광학계 기술의 난제로 알려진 세로 시야각 문제를 극복해 상용화 수준을 실현했다. 기존에는 23도에 불과했던 세로 시야각을 레티널은 40도 수준으로 확장해 스마트글래스 성능을 약 73% 끌어올렸다. 또한 이전부터 강점으로 평가받던 아이 박스(Eye-box) 역시 더욱 개선해 일반 안경처럼 자연스럽게 착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대폭 개선했다.

레티널 핀 미러 광학 솔루션 장착 AR 장비
레티널 핀 미러 광학 솔루션 장착 AR 장비

CES 2020의 레티널 부스에서는 핀 미러 2020 렌즈에 최적화된 초고해상도 실감형 증강현실 데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즐기며 개선된 시야각과 아이박스를 체험할 수 있고, 고글을 착용한 데모 역시 즐길 수 있다. 아이언맨의 자비스, F-35 전투기 조종사 헬멧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핀 미러 렌즈 기술력에 인공지능 얼굴인식 기능을 결합해 향후 증강현실의 사용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완전 무선 이어폰(TWS)과 핀 미러 스마트글래스를 활용한 인공지능 번역 솔루션 데모도 경험할 수 있다. 증강현실 스마트글래스를 착용하고, 무선 이어폰을 나눠 착용한 후 자신의 언어로 대화하면, 상대방의 언어가 음성과 자막으로 실시간 번역된다. 여행, 해외 출장 상황 등에서 언어 장벽을 해소할 수 있을 솔루션으로 기대된다.

레티널 김재혁 대표는 “기존 다른 방식으로 구현되는 AR 광학계의 한계뿐 아니라 기술적 난제로 평가받던 세로 시야각마저 극복해낸 것은 레티널의 탄탄한 기술력이 바탕이 된 것”이라며 “CES 2020에서 다양한 형태의 증강현실 데모를 공개해 증강현실이 인류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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