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델리오는 싱가포르 템부수(Tembusu)의 자회사 MWAC와 렌딩자금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델리오는 암호화폐 담보대출사업에 MWAC측으로부터 최대 3000억원까지 대출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추후 MWAC의 모회사 템부스로부터 지분투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템부수는 카카오클레이튼, 온톨로지 등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에도 투자한 싱가포르 최대 사모펀드 중 하나로, MWAC 등 금융과 투자에 특화된 자회사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은 델리오가 미국 및 한국에 특허출원한 거래소기반 렌딩모델에 대한 사업 경쟁력, 이를 뒷받침하는 델리오의 핀테크기술 그리고 빗썸, 비트퓨리 등과의 파트너십을 높게 평가받아 성사됐다. 델리오의 렌딩사업은 암호화폐를 담보로 암호화폐 또는 원화로 대출해주며, 거래소의 내 계좌에서 담보물인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설정할 수 있는 모델이다.
델리오는 이번 계약 체결로 인해 암호화폐 담보대출 사업을 국내외로 전개하는 데 탄력을 받게 됐고, 다양한 크립토 투자상품을 발굴하고 판매해 종합 크립토파이낸스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MWAC 역시 델리오와 계약을 통해 한국 렌딩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델리오 정상호 대표는 “싱가포르 최대 금융사 중 하나인 템부스의 MWAC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델리오의 렌딩 능력이 더욱 향상됐으며 싱가포르 진출의 든든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이터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