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삼성전자, 긴밀한 기술 협력으로 혁신적인 5G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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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삼성전자, 긴밀한 기술 협력으로 혁신적인 5G 시스템 개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1.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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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성·안정성 뛰어난 5G 무선 액세스 구현 … 기술 파트너십 지속 강화

[데이터넷] 한국은 세계 최초의 5G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5G 네트워크가 성공리에 출범하게 된 배경에는 삼성전자와 아나로그디바이스(ADI)의 역할이 컸다. 양사는 촉박한 기한에도 불구하고 고급 5G 무선 액세스 개발을 비롯해 RF 및 열 문제를 포함한 여러 복잡한 기술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시스템 개발과 제작을 병행하고, 테스트에 앞서 실리콘 샘플을 제공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강력한 신뢰성과 높은 안정성을 갖춘 5G 시스템을 조기에 구현해 한국이 세계 최초의 5G 네트워크 상용화에 일조했다.

프로젝트 개요

■ 기업: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 애플리케이션: 통신탑(셀 타워) 및 옥상 설치용 5G 무선 기지국(gNodeB)
■ 과제: 촉박한 기한 내 개발 완료, 고급 5G 무선 액세스 개발, RF 및 열 문제를 포함한 여러 복잡한 기술 문제 해결, 시스템 개발과 제작 병행, 테스트에 앞서 실리콘 샘플 제공
■ 요구사항: RF 신호 경로 생성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애플리케이션과 5G 도메인에 대한 전문 지식과 깊이 있는 이해를 갖춘 파트너, 개발중인 기술에 대한 액세스, 현장 기술 지원
■ 목표: 수백만 가입자에게 초고속 액세스를 제공 하는 신뢰성 높은 5G 무선 통신 액세스 생성

한국은 2018년 3월 5G 네트워크 도입 계획을 밝혔다. 계획 발표 몇 달 후 한국은 2018년 12월 1일 5G 네트워크가 공식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서비스 출범 일정을 공격적으로 설정해 놓고 도전적인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한국은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상용화한 국가가 됐다.

이처럼 한국에서 5G 네트워크가 성공적으로 출범하게 된 배경에는 두 회사의 제휴가 큰 역할을 했다. 통신 네트워크와 소비가전에서부터 반도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글로벌 ICT 기업 ‘삼성전자’와 광범위한 인프라 전문성과 깊이 있는 도메인 전문 지식, 그리고 5G 전환의 복잡성을 처리할 수 있는 기술 선도기업 ‘ADI’가 그 주인공이다.

승자가 부와 명예 독식
한국의 도전적인 5G 네트워크 일정은 험난한 과제와 함께 커다란 보상을 제시했다. 경제 성장은 일련의 신기술 개발 선도 국가들이 누릴 수 있는 주요한 혜택으로, 전 세계에서 기술 스타트업들이 투자와 사업 전개를 서두르며 업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일례로, 미국이 4G 기술 리더십을 장악하지 않았다면 다른 나라에 넘겨줬을 약 1250억달러의 수익을 미국 기업에 안겨준 것으로 평가된다.

알베르토 반 버그(Alberto Van Burgh) ADI 무선시스템그룹 총괄매니저는 “5G라는 엄청난 시장을 잡고 싶다면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는 텃밭인 내수시장을 만들 수 있게 도움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5G를 단순히 4G보다 강력한 기술 정도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물론 5G는 더 빠른 연결, HD 영상 스트리밍, 스포츠 생중계용 줌 기능, 고속 다운로드 기능들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것이 5G의 전부가 아니다. 5G는 운전 형태, 공장 가동 방식, 도시의 보안 및 환경 이슈 대응 방식 모두를 바꿔 놓을 것으로, 5G는 연결된 세상의 다음 단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급박한 통신사 … 삼성·ADI 사업 착수
한국의 통신사업자들은 2018년 12월 1일로 정해진 5G 출시 일정을 맞추기 위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기한까지는 불과 몇 개월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단말기 제조사들은 급박하게 움직였지만 빠듯한 일정에 맞춰 사업을 진행하려면 기술 공급 파트너가 절실했다.

알베르토 반 버그 ADI 총괄매니저는 “삼성전자는 네트워크 기지국에 적합한 최첨단 5G 기지국을 구축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고 있었다. 그들은 발 빠르게 움직이지 않는다면 다른 기업에게 기회를 잃게 될 것임을 알고 있기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ADI와 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ADI는 파트너와 함께 5G를 출시하기 위한 6~12개월 프로젝트 계획을 이미 세워 두고 있었지만 모든 것을 단 몇 개월로 압축하는 새로운 공정을 설계해야 했다. 삼성과 ADI는 5G 시스템을 2019년에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2018년 12월 1일 현장에서 통신사업자들에게 무선 시스템을 제공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성공적인 협력 관계 이어나가
몇 년 전 삼성전자는 대형 통신사를 위해 송수신기와 전력 변환기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를 찾고 있었다. 이 잠재 고객사는 한국의 많은 사용자들에게 최신 4G 기술을 제공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최적화된 비용과 성능 같은 특별한 것을 제시할 수 있어야 했다.

삼성전자는 ADI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를 통해 양사는 다른 기업들보다 저렴하고 크기가 작으면서 전력소모가 적은 4G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었다. 현재 삼성전자와 ADI 그리고 빠르게 성장 중인 이 통신사업자는 기술 인프라 구축 및 경제 발전 촉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3억명 이상의 가입자에게 무선 인터넷 액세스를 제공하고 있다.

5G는 무엇이고, 어떻게 작동하며, 왜 필요한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화를 걸고, 메시지를 전송하며 영상물을 시청한다.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스마트폰은 이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됐다.

스마트폰은 셀 사이트(기지국)나 송신탑을 통해 전화를 송수신한다. 전파(RF)는 스마트폰으로 신호를 송수신하는데 사용된다. 무선 주파수는 한정된 공유 자원이기 때문에 현재 스마트폰 네트워크(4G, 3G, 2G)는 셀을 사용한다. 이는 때로 간섭을 일으키고 통화에 지장을 초래한다.

5G 네트워크는 보다 높은 고주파(매시브 MIMO, 밀리미터파)에서 실행돼 보다 빠른 속도를 지원하지만 기존의 저주파 무선 기술만큼 멀리 이동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5G는 멀리 퍼져 있는 이동전화 기지국을 이용하기보다 서로 가까이에 위치해 있는 스몰셀 사이트를 필요로 한다.

5G 기지국 안테나는 2G, 3G, 4G와 같은 무지향성이 아니라 사용자와 단말기에 무선 신호를 직접 전송한다. 그 결과 5G는 초고속 속도(최대 20배 더 빠름)를 제공하고, 지연 시간을 줄이며(실질적으로 즉시 동작), 훨씬 더 큰 네트워크 용량(통화, 데이터, 비디오용)을 보유하고 있다.

긴밀한 협력과 신속한 평가·테스트 지원
알베르토 반 버그 ADI 총괄 매니저는 “삼성전자와 ADI가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며 “5G를 개발할 때가 되자 삼성은 빠른 속도로 사업을 진행해 나갔다. 그들은 기술 문제를 해결하고 1년 365일 24시간 지원 체계를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와 송수신기, 전력 반도체, 펌웨어가 필요했다. 삼성전자는 ADI에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ADI는 평상시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작업해 샘플을 개발하고, 이를 자체 평가도 하기 전에 먼저 삼성전자로 샘플을 넘겨줘야 했다. 삼성전자는 최종 실리콘이 나오기도 전에 물품을 주문했다. ADI는 상당한 위험이 따를 것으로 가정했지만 긴밀한 협력과 신속한 평가 및 테스트를 통해 그러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강력한 신뢰성과 높은 안정성 보장
알베르토 반 버그 ADI 총괄 매니저는 “삼성전자와 협력하면서 ADI는 보통 6개월이 걸릴 작업을 3개월만에 완수했고, 여러 대도시에서 고품질의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특히 혁신적인 5G 시스템을 위해 강력한 신뢰성과 높은 안정성을 제공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5G 네트워크 설치 국가 중 하나가 됐으며, 현재 100만 명 이상의 5G 가입자를 보유한 유일한 국가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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