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타입으로 말 건강 관리 지원…질병 사전 예측·컨디션 실시간 확인
[데이터넷]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는 AI 기반 말(馬) 전용 헬스케어 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2020년 하반기 일본과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전 세계 말 대상 스마트 축산 시장은 말 6000만필, 3000억달러(약 350조원) 규모라고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는 2015년 성우(成牛, 다 자란 소)용 ‘라이브케어(LiveCare)’ 서비스에 이어, 송아지, 양을 위한 건강상태 모니터링 및 질병관리 특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것은 말을 위한 패치타입 헬스케어 디바이스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이번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은 성우에서 송아지, 그리고 양 전용 라이브케어 서비스 개발로 축적된 가축 생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며 “적극적인 R&D 투자유치를 통해 말 전용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성공과 해외 시장 진출 소식을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추 동물인 소와 달리 비반추 동물인 말의 헬스케어를 위해 유라이크코리아는 2년의 연구개발을 통해 패치타입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질병 사전예측과 활동량 체크를 통해 말들의 컨디션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말은 사람과 깊이 교감하는 동물이지만 정작 말의 컨디션을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다. 말 전용 라이브케어 서비스를 통해 프리미엄 마(馬) 건강 및 사양 관리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한 차원 높은 동물 복지 실현에 기여하고자 한다.”
말하며 김 대표는 “축 종 구분 없이 전 세계 가축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업이 되기 위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한 발 앞선 첨단 ICT 기술력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해외 축산시장 진출 및 다각화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