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지난 5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AI ETF가 약 7개월 만에 5%가 넘는 높은 배당을 지급해 화제다.
크래프트는 자사의 AI ETF인 QRFT와 AMOM이 각각 시가 대비 3.85%, 5.21%의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배당 기준일인 24일(미국 현지시간)에 100만원 어치의 AI ETF를 가지고 있었다면 QRFT와 AMOM 각각 3만8500원, 5만2100원의 배당금을 지급받는다. 연율로 따지면 10%에 육박하는 시가배당률이다. 배당지급일은 12월 31일이다.
보통 ETF는 펀드에 포함된 주식의 배당수익과 실현된 자본이득을 최소 연 1회 배분한다. 이번에 크래프트의 AI ETF가 높은 배당금을 투자자들에게 지급하게 된 것은 그동안의 높은 성과를 통해 실현된 자본이득이 급격히 많아졌기 때문이다.
크래프트의 AI ETF인 QRFT는 12월 23일 기준 14.58%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여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물론 같은 멀티팩터 컨셉으로 설계된 ETF인 DYNF(블랙락), GSLC(골드만삭스), VFMF(뱅가드), FCTR(퍼스트트러스트)를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또한 미국 대형주 모멘텀 투자방식으로 설계된 AMOM 역시 SPMO 등 S&P500 모멘텀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크래프트 김형식 대표는 “AI ETF가 패시브 ETF 대비 활발하게 종목교체를 하며 좋은 성과를 내다보니 실현된 자본이득이 커져 많은 배당금이 나오게 됐다. 향후에도 높은 성과를 통해 AI ETF에 대한 투자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