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Hot News] 1월 14일 ‘윈도우7’ 종료…보안 대책 마련 절실
상태바
[2019 Hot News] 1월 14일 ‘윈도우7’ 종료…보안 대책 마련 절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9.12.29 0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윈도우10 혹은 다른 최신 OS로 교체해야 … 정부, 개방형OS 사용해 윈도우 종속성 낮춰

[데이터넷]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7 지원이 2020년 1월 14일 종료된다. 이후 등장하는 취약점에 대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패치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위험하다.

2009년 출시된 윈도우7은 가장 완성도가 높은 OS로 평가받아왔다. 그러나 10년 전 개발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윈도우7은 현재 바뀐 환경에 맞지 않기 때문에 더 빠르고 안전한 윈도우10이나 다른 최신 OS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일반 업무나 소비자 환경에서 윈도우7 교체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운영기술(OT)이나 임베디드 환경에서 OS 교체가 쉽지 않다. 보안성보다 서비스 안정성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시스템에 대한 어떠한 변화도 일으키려하지 않는다. 오래된 설비, 기계장치들은 최신 OS를 지원하지 않아 취약점이 존재하는 OS를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엔드포인트 보안 기업들은 이러한 환경을 위해 AI를 접목한 보안 기술을 제안한다. 이 환경에서 PC 활동은 거의 대부분 정해진 프로세스만을 단순·반복적으로 수행한다. 취약점 공격은 정상 프로세스와 다른 행위를 일으키기 때문에 미리 학습된 행위가 아닌 것이 발견되면 해당 프로세스를 중단하고 관리자가 조치할 수 있도록 알려 준다.

한편 국내 PC 환경이 지나치게 윈도우 종속적이어서 이를 탈피해야 한다는 주장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특정 버전의 지원을 종료할 때 마다 큰 혼란이 발생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다른 OS도 병행 사용해 리스크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정부는 리눅스 기반 개방형 OS를 도입하고 독점 소프트웨어 기업과의 협상력 강화를 위해 공공 수요를 총괄 구매 협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개방형 OS는 2020년 시범사업을 시작해 2021년부터 단계별로 전 부처에 확산 적용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