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플러그, 유엔난민기구 난민 ID 사업 기술 파트너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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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플러그, 유엔난민기구 난민 ID 사업 기술 파트너 참여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12.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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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힝야족 난민들에 DID 기반 모바일 아이디 제공…교육·의료·금융 등 서비스와 연동
(왼쪽부터) 케이코 히라가와 방 R프로젝트 고문, 무하마드 누어 R프로젝트 설립자 겸 대표, 박동휘 코인플러그 전략총괄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케이코 히라가와 방 R프로젝트 고문, 무하마드 누어 R프로젝트 설립자 겸 대표, 박동휘 코인플러그 전략총괄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이터넷] 코인플러그(대표 어준선)는 유엔난민기구(UNHCR) 공식 ICT 프로젝트인 ‘R-프로젝트(대표 무하마드 누어, Muhammad Noor)’와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Decentralized Identity) 기반 난민 ID 사업을 위한 전략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달부터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로힝야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로힝야족과 같은 국적이 없는 난민들에게 금융, 교육, 의료 등 기본적인 서비스에 접근 권한을 부여하는 근간이 되는 아이디 체계를 구축하고자 설립된 유엔난민기구에서 공식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에서 로힝야족을 비롯한 기타 난민들의 사회봉사를 장려하는 R코인을 개발하기도 했다.

무하마드 누어 R-프로젝트 대표는 “현재 로힝야 난민들에게는 기본적인 개인정보 데이터 관리 체계조차 없고 어떤 정부 또는 비정부 조직에서 부여하는 신원증명 체계가 없어 생존에 기본적인 서비스에 접근조차 불가능한 어려운 상태”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려 수많은 연구를 하면서 DID 기술이 이러한 상황에 해결책을 제시하기 적합한 기술이라고 판단해 DID 접목을 시도하고 있고, 코인플러그가 큰 힘이 돼주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플러그에서 본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박성준 프로는 “2020년 상반기 내 말레이시아 기반 로힝야 난민들에게 DID 기반 모바일 아이디를 제공하고 하반기에는 이를 기반으로 한 교육, 의료, 금융 등과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에 연동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블록체인 기술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본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계 최다 블록체인 기술 특허 보유사인 코인플러그는 최근 코인플러그 DID 파트너 네트워크인 ‘마이키핀(MyKeepin)’ 프로그램을 론칭했으며 중남미지역에 2000만 게이머를 보유한 에프에이치엘게임즈와 ‘카이보키핀(KAYBO Keepin)’ 출시도 발표하며 DID 사업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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