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컨덕터, CES 2020서 차량용 이미징·감지 기술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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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미컨덕터, CES 2020서 차량용 이미징·감지 기술 시연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12.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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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라이다 기술로 광자검출 효율과 이미지 해상도 새로운 성능 표준 설정

[데이터넷] 에너지 효율 혁신을 주도하는 온세미컨덕터는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0에서 최신 라이다(LiDAR)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량용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다.

선도적인 라이다용 감지기 제공업체인 온세미컨덕터는 장·중·단거리 라이다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설계된 높은 해상도와 넓은 시야각(FoV)을 갖춘 단일광자검출기(SPAD: Single Photon Avalanche Diode) 어레이 제품군을 업계 최초로 시연한다.

SPAD 어레이는 한 장면의 단색 영상과 깊이 정보를 동시에 생성하는 저광도 광자검출기로, 거리 측정(ToF)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이전의 SPAD 어레이 기술의 저밀도 버전은 컨슈머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됐지만 2미터 이상 거리에서는 작동하지 않으며 밝은 조명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웠다.

이번에 공개될 최신 디바이스들은 기존 디바이스 대비 훨씬 뛰어난 유연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스캐닝과 플래시를 포함해 ToF를 위한 다양한 장면 조명 아키텍처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CES 2020에서는 이러한 최신 기술이 탑재된 평가 키트도 소개될 예정이다.

온세미컨덕터의 SPAD 기술로 만들어진 SiPM(Silicon PhotoMultiplier)은 애벌런치 광 다이오드(APD)와 같은 기존 감지기와 비교할 때, 높은 단일 광자 민감도, 광 검출 효율(PDE), 제조 균일성 등 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 라이다 업계에서 광범위하게 채택되고 있다.

CES 2020에서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로보센스(RoboSense)의 RS-LiDAR-M1을 포함해 여러 라이다 센서 제조업체들이 온세미컨덕터의 SiPM 감지기가 적용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온세미컨덕터 웨이드 애플먼(Wade Appelman) 부사장은 “SiPM은 근적외선 대역을 사용하는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 시스템에서 APD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온세미컨덕터의 최신 AEC-Q101 인증 R-시리즈 감지기를 설계한 파트너 라이다 제작사들을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이 제품들의 광자검출 효율은 업계 최고 수준인 15%로, 이는 장거리 라이다를 위한 중요한 성능변수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또다른 자동차용 이미지 기술의 완성도를 보여주기 위한 다양한 시연이 진행된다. 여기에는 저조도 및 안개 낀 환경에서 각각 RGB, NIR+ 모드로 동작하는 8.3MP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자동차용 이미지 센서, 로봇 택시를 위한 머신비전용 12MP 이미지 센서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HDR을 이용하는 환경에서의 글로벌 및 롤링 셔터 성능 시연이 테이블 위에 구성한 소형 레이스트랙에서 진행된다.

단일 센서로 단거리 및 장거리 성능을 모두 구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ADAS용 다중모드 레이더 기능인 MIMO+도 시연될 예정이다. 사람과 물체 등 탐지된 대상의 사정거리, 속도, 각도를 보여줄 온세미컨덕터 고성능 레이더 mmIC 기술이 시연의 중심이다.

차량 내부 모니터링이 중요한 안전 애플리케이션으로 부각됨에 따라 온세미컨덕터는 낮에는 컬러 이미지를 생성하고, 밤에는 NIR 조명을 이용해 단색 이미지를 생성하는 2.3MP RGB-IR 센서를 활용한 차량 내부 모니터링 솔루션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감정인식을 포함해 인체 및 얼굴 분석 트래킹 과정을 보여주는 시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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