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릭스, 지능형 전시 안내 로봇 ‘큐아이’ 사업 성공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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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릭스, 지능형 전시 안내 로봇 ‘큐아이’ 사업 성공리 마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12.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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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아이, 로봇과 상호교감·문화/관광 지식 제공 역할 기대

[데이터넷] 한국어 언어처리 전문기업 아이브릭스(대표 채종현)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이현웅)이 발주한 지능형 멀티 문화정보 큐레이팅 봇 ‘큐아이’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이브릭스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로봇 큐레이팅 서비스를 선보인 1차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2차 사업까지 완료함으로써 더욱 폭넓어진 문화정보와 AI 기반 대화지능이 융합돼 한층 업그레이드된 큐아이를 선보였다.

큐아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사업으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0’에서 대표적인 AI 로보틱스 기술로 소개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고도화 사업을 통해 기존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나주박물관에만 제공되었던 큐아이의 서비스를 국립제주박물관, 제주국제공항, 국립중앙도서관 및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까지 범위를 확대해 전국 6곳에서 큐아이 서비스를 접할 수 있게 됐다.

큐아이는 더욱 정교해진 NLU(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 기술을 적용해 로봇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고 스마트 감성 대화지능을 통해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인터렉티브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감성 대화지능은 기존 챗봇 서비스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기술로 일반적인 답변 방식이 아닌 대화를 공감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관람객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한다.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해 대화지식을 풍부하게 구성하고 상황에 맞는 재치있는 답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답변에 따라 표정에도 변화를 주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다. 또한 어린이와 어른을 인식하여 대상에 따라 다른 어휘와 대화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모바일을 통해 시간적∙공간적 제약이 없는 다채널 큐레이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여 방문객들이 쉽고 편하게 문화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체험의 기회를 늘렸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방문객들은 폭 넓은 문화정보를 보다 간단하고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고, 박물관에 한정됐던 문화 데이터를 좀 더 가깝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게 된다. 또한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국인 방문객 응대가 힘들었던 지역 박물관도 큐아이를 통해 다양한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채종현 아이브릭스 대표는 “큐아이는 문화정보, 로봇관제, 대화지능이 융합된 4차산업 대표 서비스로 국민들의 문화생활 편익을 증진시키고, 국가 ICT 분야의 기반 기술과 AI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자연어이해 기술과 다른 사업분야와의 융합 가능성을 확인, 다양한 산업에서 응용기술을 발전시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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