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거리 스팸메일, 이렇게 요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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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거리 스팸메일, 이렇게 요리하라
  • Network Computing
  • 승인 2002.10.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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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원주민과 마케팅 담당자가 아닌 거의 모든 사람들이 스팸을 싫어한다. 스팸(캔 안에 든 고기)을 요리 재료로 생각하는 하와이인들은 이것을 주성분으로 수많은 놀라운 요리들을 만들어냈다. 마케팅 담당자들은 전자적 형태의 스팸을 사랑하는데, 그 이유는 전자적 판촉활동으로 수백만 수신자를 전면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불과 수천 명의 잠재 고객들에게 봉투나 엽서로 보내는 것보다 훨씬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수백 통의 스팸 메시지를 받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나쁘지만, 다른 청중을 위해 만든 스팸 메시지를 수백 개씩 받다보면 모욕감까지 들게 된다.

최소한 전자적 스팸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2006년이면 소비자들은 올해 받는 양의 두 배인 2,060억 정크 e메일링에 침수당하게 될 것이라고 조사 기관인 주피터에서는 예상했다. 래디캐티 그룹에 따르면, 올해 스팸의 거의 1/3은 기업 메시지 교환들로 이루어졌으며, 이 수치는 2006년이면 39%까지 오를 것이라고 한다. 메타그룹에서는 중형급 회사에서 매일 2만 통의 스팸 메시지를 정기적으로 받는다고 밝혔다.

최근 24시간 동안 네트워크컴퓨팅紙의 작은(20사용자) 메일 서버들 중 하나는 알려진 스패머로부터 오는 2,478개의 메시지를 차단하고, 스팸 트랩을 통해 61개의 메시지를 중단시켰으며 약 1,000개의 스팸 메시지의 전달을 허용했다. 이것은 한 번의 24시간에 서버에 있는 각 사용자에게 177개의 스팸이 향한다는 얘기다. 계산해 보면, 연간 사용자당 6만4,505개의 스팸 메시지라는 놀라운 수치가 나온다.

물론 우리의 e메일 어드레스가 웹 전체에 퍼져 있어서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타깃이 되기 쉬운 것은 당연하지만,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분석가들의 예상이 그리 많이 틀렸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이야기에서 가장 슬픈 부분은 우리가 쏟아 부은 비용과 스팸에 대항해 이행한 대처 방안들에도 불구하고 1,000개의 정크 메시지들이 통과를 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고초를 겪는 e메일 관리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불행히도 현재로서는 완벽한 대답이 없다. 블랙리스트는 사후대처 방안이며, 필터링 툴은 스팸인 메시지는 모두 차단하고 아닌 것은 모두 통과시킬 만큼 충분히 똑똑하지가 못하다. 당신이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나와 있는 스팸 필터링 툴을 통합시켜 물길을 잡도록 애쓰는 것뿐이다.

재료 1: 규정

어떤 이들은 절대 e메일 주소를 아무에게도 주지 말라고, 혹은 최소한 웹이나 유즈넷 뉴스그룹과 같이 전자적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이것을 사용할 때 확실히 밝히지 말라고 충고한다. 또 인터넷에서 비즈니스를 하거나 뉴스그룹에 게시물을 올릴 때는 무료 메일 서비스에서 보통 제공하는 공개 e메일 주소를 사용해서 비즈니스와 개인적 용도로 사용하는 주 어드레스를 아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이런 전략들은 완벽하지가 못하며, 단 한 번의 실수만 있어도 주소는 유출된다.

관리자의 입장에서 보면, 첫 번째 방어선은 알려진 스팸을 차단하는 시스템 전반적인 규정을 이행하는 것이다. 우리는 ‘From’ 헤더에 특정 문자열이 있는 수많은 정크 메시지들부터 시작해서, 특정 헤더가 있는 메일을 거부하는 간단한 서버 기반 규정을 만들어서 이들을 차단시켰다. 문제는 해결되었으며, 이렇게 하는데는 최소한 한 송신자에 대해 불과 1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문제는 그 사이에 있다. 즉, 타깃은 언제나 이동하는데 이 솔루션은 고정된 목표물을 맞히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스팸 차단을 위한 동일한 개념의 빠르고 사나운 방법이지만, 확장성이 좋지 않으며, 역시 사전 대처방안이라기보다는 사후 대응적이다.

당신의 사용자들이 약았다면, 메일 서버에서 사용자 규정을 허용할 경우는 서버에서, 혹은 로컬로 자체의 메일 클라이언트 기능이 있는 규정들을 사용해서 사용자당 규정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 메일 서버에 있는 어떤 사용자는 야후닷컴과 핫메일닷컴과 같은 무료 메일 서버에서 나오는 모든 메시지들을 수신함에서 분리된 별개의 폴더로 들어가게 함으로써 시간이 날 때 이들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

어떤 사용자는 심지어 이런 e메일들이 거의 모두 스팸이기 때문에 자동으로 삭제되도록 해두기까지 했다. 무료 서비스 사용자들이 보내는 e메일을 받을 필요가 있는 많은 사용자들이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자문 없이 이런 방식을 사용하라고 원하고 싶지는 않다.

$ 숫자로 보는 정보

$77.50 : 엘렌 스페터스가 그녀가 제외시킨 스팸을 보낸 죄로 코즈모닷컴을 고소했을 때 캘리포니아 법정에서 그녀에게 인정한 배상금액

$4.26 : 스페터스가 받은 금액

$27.50 : 법정 수수료로 그녀가 지출한 금액

483,000 : ‘스팸 중단’을 위한 구글 방문 수

16,500 : 미네소타주 오스틴의 공식적인 스팸 박물관의 평방 피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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