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플러그, 중남미 DID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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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플러그, 중남미 DID 시장 진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12.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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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게임 퍼블리싱 기업 FHL게임즈와 협력…안전 로그인 월렛 서비스 ‘카이보 키핀’ 선봬

[데이터넷] 코인플러그(대표 어준선)가 중남미지역 게임 퍼블리셔 에프에이치엘게임즈(이하 FHL게임즈, 대표 정철)와 손잡고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Decentralized Identity) 기반 사업을 중남미지역으로 확대한다.

양사는 중남미지역 사업 개발을 위한 공동사업 약정을 체결하고, 내년 2월 FHL게임즈가 운영하고 있는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인 카이보(KAYBO)에 DID 기반 개인 인증 및 디지털 월렛 서비스인 ‘카이보 키핀(KAYBO KEEPIN)’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카이보 키핀’의 개발을 리드하고 있는 코인플러그 최고보안책임자(Chief Security Officer) 송주한 공학박사는 “메타디움 퍼블릭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카이보 키핀 앱은 W3C DID 표준에 따라 개발됐으며 카이보 서비스 이용자의 인증 수단으로 사용된다. 또한 카이보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K-coin 게임머니 및 메타(META) 토큰, 라탐캐시(LATAM CASH) 토큰, 이더리움(ETH)과 같은 암호화폐 자산을 관리하는 지갑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Neowiz) 출신 정철 대표가 이끄는 FHL게임즈는 2009년 설립돼 멕시코,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 23개국에서 게임 퍼블리싱 및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인 카이보 및 현지 120개 이상의 결제사들과 연결된 자체 결제 솔루션 K-coin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2019년 기준 누적 가입자 수 약 20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포인트블랭크, 스팀판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LITE, 던전앤파이터, MU 등 국내외 유명 게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FHL게임즈 정철 대표는 “중남미지역은 인터넷 보안이 취약하고 모바일 금융서비스 보급이 낮아 DID 기반의 개인인증 및 안전 로그인과 같은 서비스가 아주 큰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코인플러그와 함께 게임 산업뿐만 아니라 금융, 이커머스 등 모든 인터넷 산업 영역으로 DID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인플러그는 최근 다양한 산업 내 기업들이 DID 기반 솔루션과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컨설팅, 기술지원, 교육, 협력 생태계 구축 등을 제공하는 코인플러그 DID 파트너 네트워크인 ‘마이키핀(MyKeepin)’ 프로그램을 론칭하며 관련 사업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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