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보호협의회, 17차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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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보호협의회, 17차 정기총회 개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9.12.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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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금융보안원·금융보안포럼과 컨퍼런스·공모전·캠프 공동 개최
금융권 보안 실무 담당자·CISO 정보 공유·협력 강화 할 것

[데이터넷]

금융정보보호협의회(위원장 유광열)는 18일 서울 마포에서 17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협의회는 금융IT 보안 및 정보보호와 관련한 ▲정보공유 ▲협력 및 정책 건의·제안 ▲금융소비자의 정보보호 인식 교육·홍보 지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108개 금융회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유광열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확산되는 디지털 전환 금융환경 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철저하게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며 “금융회사는 혁신기술 분석 및 평가 방법론 마련, 전문인력 확보 등을 통해 디지털 금융 운영 리스크 관리체계를 갖추어야 할 것이며, 또한 다양하고 가중되고 있는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철저한 보안대책을 준비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환영사에서 “2020년 금융보안의 목표는 사이버 공격이나 위협으로부터 금융회사 IT시스템의 안정성 확보에 머무르지 않고, 디지털 금융 비즈니스의 지속성과 디지털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사이버 복원력(Resilience) 확보로 확대돼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금융보안원은 금융정보보호협의회를 중심으로 금융감독당국과 금융회사 간 소통을 강화하고 금융회사가 자율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가도록 사무국으로서의 지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협의회는 금융IT 보안과 정보보호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금융회사 직원 12명에게 포상했다.

이어 2020년 사업계획안을 의결하고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FISCON), 공모전, 금융보안캠프 등을 금융보안원, 금융보안포럼과 공동 개최, 최신 정책·기술 동향·정보의 금융권 공유 및 대국민 대상 금융 정보보호 인식·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금융의 디지털 전환 시대, 금융보안이 전사적 대응 이슈로 등장함에 따라 실무 담당자뿐만 아니라 부서장, CISO와의 정보 공유·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IT 보안 및 정보보호 선진 모범사례를 벤치마킹(Bench Marking)하여 금융회사의 자율보안역량 강화를 위한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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