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식재산연구원, 中 국가지식산권국과 정책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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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식재산연구원, 中 국가지식산권국과 정책간담회 개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12.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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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권 업무 교류 확대 … 정책 성과와 경험 공유

[데이터넷] 한국지식재산연구원(원장 권택민)은 우리나라와 중국 간에 지식재산권 업무 교류를 확대하고 정책 성과와 경험을 공유할 목적으로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책간담회에는 중국 국무원의 공 야린(Gong Yalin) 방한단장을 비롯해 국가지식산권국 소속 과장급 인사들과 한국지식재산연구원 권택민 원장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중국 국가지식산권국은 우리나라 특허청(KIPO)에 해당하는 중앙 정부부처로 특허, 상표권의 심사·등록 업무와 지식재산 정책 업무를 총괄한다.

간담회를 주관한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이승현 실장은 지식재산권 분야의 국가 씽크탱크로서 연구원의 설립·발전 과정을 소개하고 지식재산 정책 및 전략 개발에 관한 연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양측은 2015년 12월 한중 자유무역협정이 발효한 이래로 지식재산 협력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데 공감하면서 ▲세계 지식재산 환경변화 ▲경제성장을 위한 지식재산 정책 ▲한중 지식재산 협력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하홍준 실장은 최근에 중국이 외상투자법 제정, 상표법 개정 등을 통해 지식재산 환경을 개선하려는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고 있다고 언급, 외국 기업들이 제도적 실효성을 신뢰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공 야린 방한단장은 지식재산이 혁신 창출의 동력이라는데 공감하면서 중국이 지식재산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으며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계속해서 지식재산 환경을 개선해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 권택민 원장은 “혁신성장 시대에 지식재산의 역할이 커지면서 산업 발전을 지원할 지식재산 전략에 대한 연구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정책간담회가 우리나라와 중국 간에 지식재산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연구교류를 확대하는 유의미한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 대표단은 한중 지식재산권 전략 교류를 위해 방한, 12월 18일까지 특허청과 지식재산 유관기관들을 차례로 방문해 우리나라의 지식재산 정책과 법제도, 지식재산 인프라 환경 등에 관해 노하우를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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